오늘 소개해드리는 내용은 대화의 기술 - 관용의 격률과 겸양의 격률 차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관용의 격률
관용의 격률은 화자 자신에게 이로운 표현을 최소화하고 자신에게 부담이 되는 표현을 최대화하라는 것이죠
뭐라고 하시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좀 잘 설명해 봐요.
죄송한데 제가 좀 이해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조금만 쉽게 다시 설명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두 표현은 대화시에 상대방의 설명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다시 설명해 줄 것을 요청하는 말입니다만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첫번째 예문은 설명이 잘 되지 않은 이유를 상대방에게 전가하고 있습니다. 즉, 상황에 대한 책임을 모두 상대방에게 지우고 있어서 듣는 이가 불쾌한 표현이 됩니다. 하지만 두번째 예문은 반대로 이해가 되지 않은 이유를 자신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즉 상황에 대한 부담을 자신에게 돌리고 상대방에게 문제가 없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어서 대화의 기술에 있어 정중하고 예의 바른 표현이 됩니다. 실제로는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두번째 예문과 같이 표현을 하면 관용의 격률이 잘 지켜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겸양의 격률
겸양의 격률은 자신에 대한 칭찬은 최소화하고 자신에 대한 비방을 극대화하는 것이죠. 여기서 비방은 액면 그대로 자신을 욕하는 의미라기보다는 스스로를 낮추는 의미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갑 : 와, 너 정말 야구 잘 하는 것 같아.
을 : 아니야, 팀에 폐 안 끼치려고 죽도록 뛰는 것 뿐이야.
두 대화에서 '을'은 '갑'의 칭찬을 그대로 받지 않고 실력은 없지만 팀을 열심히 뛰는 것이라고 자신을 낮춰서 겸양하고 있는 대화의 기술입니다. 다만 이 겸양이 너무 지나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적절한 선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약간 다른 표현으로 정리하면,
관용의 격률은 상황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돌려서 듣는 상대방을 부담스럽지 않게 하는 것이고, 겸양의 격률은 칭찬에 대한 겸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내재율과 외형률에 대한 내용이며 어떻게 쓰이는지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내재율(內在律)에 대한 설명입니다.
내재율(內在律)은 일정하게 정해진 규칙이 없이 시의 내용과 시어의 배치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재적인 운율을 뜻합니다.
이렇게 정해진 규칙 없이 자유롭게 써 내려간 시를 자유시라고 합니다. 자유시는 규칙없이 자유롭게 써 내려 갔기 때문에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같은 문장 구조의 반복과 같은 음의 반복 등으로 우리가 소설이나 수필을 읽을 때와 다르게 운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 정지용님의 유리창이란 시를 한번 볼까요?
유리창
- 정지용
유리(琉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肺血管)이 찢어진 채로
아아, 늬는 산(山)새처럼 날아갔구나!
다음은 외형률(外形律)에 대한 설명입니다.
외형률(外形律)은 주로 시에 쓰이는 말의 음보와 글자 수를 규칙적으로 배열하여 말의 가락이 겉으로 드러나는 운율을 말합니다.
이런 외형률로 쓰여진 시를 정형시라고 합니다. 쉽게 풀어 이야기하면 정해진 형식이 있는 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표적 정형시인 하여가(何如歌)를 한번 볼까요?
하여가(何如歌)
- 이방원
여차역여하 (如此亦如何), 여피역여하 (如彼亦如何)
이런들 또 어떠하며 저런들 또 어떠하리
성황당후원 (城隍堂後垣), 퇴락역하여 (頹落亦何如)
성황당의 뒷담이 무너진들 또 어떠하리
오배약차위 (吾輩若此爲), 불사역하여 (不死亦何如)
우리들도 이 같이 하여 죽지 않은들 또 어떠랴
외형률의 종류에는 음수율과 음보율 그리고 음위율이 있는데요~
가운데 글자만 보시면 됩니다. 음수율(音數律)은 글자의 수를 맞추어서 운율을 형성하는 것을 뜻하고, 음보율(音步律)은 '보' 라는 글자가 걸음 보 자입니다. 일정한 음보 수가 반복되는 운율 - 3음보나 4음보 마지막으로 음위율(音位律)은 글자의 위치를 같은 곳에 위치시켜서 운율을 형성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번 2018년 3월에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일부 시행된 초등 5학년 초5 과목별 진단평가 (기초학력 진단검사) 자료입니다.
진단평가 or 기초학력 진단검사라고 하는 것은 어떤 특정 과목이나 기능에서의 특별한 결함이 없는지를 찾아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진급/진학할 경우, 교육 차원에서 학생들의 학력 및 수준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보는 시험이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준별 교육이 어려워 지므로, 학력 및 수준 파악을 목적으로 하여 시험을 보는 것이라고 해요.
이 때문에 시험 난이도는 많이 어렵지 않고 기출문제 정도만 풀어봐도 될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게 되면 초5 진단평가 대비로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아래는 2018년도 각 과목별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초5 진단평가 문제의 앞부분 캡쳐 화면입니다.
초5 진단평가 문제
이번 2018년 초5 진단평가 문제들을 살펴보면 작년이나 제작년에 나왔던 기출문제들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들이 간혹 보이네요.
2018년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초5 진단평가 기출문제 내용은 대중공개 및 공유될 수 없는 자료라고 합니다. ㅠ.ㅠ
고등학생들 모의고사 학력평가 문제들도 교육청 사이트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서 학생들을 위해서 배포하고 있는데 기초학력을 점검하는 이런 진단평가 기출문제들이 교육청에서 배포를 해주지 않는게 좀 의아하긴 해요~ ㅜ.ㅜ 해당년도의 시험 문제가 유출되어지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위해 참고할수도 있는건데 말이죠.
아무튼 낚시글은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며 2018년 초등 5학년 초5 진단평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기출문제 및 정답 포스팅을 마칩니다.
지난 7일에 학력 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 모의고사가 실시 되었습니다. 3월에 발표된 시행 계획에서도 언급이 된 것이지만 국어와 수학의 난이도는 다소 높을 것이라 예상되었고 일부 사교육 기관의 ‘평이’했다는 평과는 달리 예상 등급컷은 1등급이 88점에서 91점으로 작년 수능이나 6월 모의고사보다도 낮게 나온 상태입니다. 문학 작품의 EBS 연계율은 높은 편이었습니다만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은 연계된 지문들과는 관련된 없는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너무 EBS 교재에만 의존하여 학습한 경우는 다소 어려웠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 세 문항을 같이 보시겠습니다.
38번 문제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를 이해한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살모넬라균은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성 세균이다. 기존의 살모넬라균 분석법은 정확도는 높으나 3~5일의 시간이 소요되어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 및 예방에 어려움이 있었다. 살모넬라균은 감염 속도가 빠르므로 다량의 시료 중 오염이 의심되는 시료부터 신속하게 골라낸 후에 이 시료만을 대상으로 더 정확한 방법으로 분석하여 오염 여부를 확정 짓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 기존 방법보다 정확도는 낮으나 저렴한 비용으로 살모넬라균만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LFIA 방식의 새로운 키트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① ⓐ를 개발하기 전에 살모넬라균과 결합하는 항체를 제조하는 기술이 개발되었겠군.
② ⓐ의 결합 패드에는 표지 물질에 살모넬라균이 붙어 있는 복합체가 들어 있겠군.
③ ⓐ를 이용하여 음식물의 살모넬라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려면 시료를 액체 상태로 만들어야겠군.
④ ⓐ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살모넬라균 오염 의심 시료를 선별하기 위해서는 특이도보다 민감도가 높은 것이 더 효과적이겠군.
⑤ ⓐ를 이용하여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고 키트가 판정한 경우 에도 기존의 분석법으로는 균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겠군.
보기의 내용을 본문에 비추어 판단하는 문제로 흔히 말하는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문제입니다.
① 1문단에서 LFIA 키트는 항원-항체 반응을 응용하여 시료에 존재하는 성분을 분석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살모넬라균에 반응하는 항체가 사전에 개발되어 있어야 합니다.
② 살모넬라균의 검출이 목적이므로 직접 방식의 키트일 것이고 그 복합체 포함된 특정 물질은 목표 성분에 결합할 수 있는 항체라고 3문단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목표 성분은 살모넬라균이고 복합체에 들어 있는 것은 항체이므로 ②번의 반응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정답입니다.
③ 2문단 첫 번째 줄에 LFIA 키트를 이용하면 키트에 나타나는 선을 통해, 액상의 시료에서 검출하고자 하는 목표 성분의 유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③번은 적절한 반응입니다.
④ 마지막 문단에서 민감도는 시료에 목표 성분이 존재하는 경우에 대해 키트가 이를 양성으로 판정한 비율이라고 언급되어 있고 <보기>는 균을 검출해 내는 키트이므로 민감도가 높은 것이 선별에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⑤ <보기>에서 정확도가 낮다고 하였기 때문에 판정이 위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적절한 반응입니다.,
30번 문제
<보기>를 참고하여 [A]~[E]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이 시의 화자는 ‘우포늪’에서 왁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득음을 못한 채 생을 마감했던 한 ‘소리꾼’을 상상적으로 떠올리고 있다. 화자는 왁새 울음소리에서 고단하고 외로웠던 소리꾼이 평생을 추구했던 절창을 연상함으로써, 우포늪의 생명력이 소리꾼의 영혼을 절창으로 이끌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세계에서 창조되는 예술의 경지와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형상화한 것이다.
① [A] : 화자는 왁새 울음소리와 우포늪의 풍경을 연결 지어 소리꾼이 추구했던 절창을 상상적으로 떠올리고 있다.
② [B] : 득음의 경지를 찾아 떠돌았던 소리꾼의 얼굴에 묻어나는 삶의 비애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③ [C] : 소리꾼이 평생 추구했던 절창을 우포늪에서 찾아낸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④ [D] : 화자가 상상적으로 떠올린 세계를 우포늪 일대의 현실적 공간과 결부하고 있다.
⑤ [E] : 날아가는 왁새와 완창을 한 소리꾼을 대비하여 자연과 인간이 통합된 예술의 형상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보기>를 기준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유형의 문제입니다.
① 시의 흐름을 볼 때 ‘오늘은, 왁새 울음 되어’의 주체는 ‘소리꾼’으로 읽어낼 수 있으므로 왁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소리꾼을 상상한다는 이해가 가능해지며 또한 <보기>의 첫 문장에서 이를 언급하고 있으므로 ‘<보기>를 기준으로 한 이해’에서 어긋나지 않습니다.
② 득음에 경지를 찾아 떠돌았던 소리꾼에 얼굴에 묻어나는 삶의 비애를 ‘달빛 같은 슬픔이 엉켜 수염을 흔들곤 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③ 평생 찾아 헤맸던 절창이 ‘적막한 늪 뒷산 솔바람 맑은 가락’에 있었음을 영탄적 어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④ 화자가 상상적으로 떠올린 세계는 ‘동편제 넘어가는 저 왁새들’이고 이것을 우포늪 일대의 현실적 공간인 ‘소목 장재 토평마을’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⑤ ‘대비’는 두 대상의 차이점을 부각할 때 쓰는 말입니다. <보기>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고 그 외 <보기>의 내용을 참조해 봐도 인간인 소리꾼과 왁새의 완창을 대비한다는 것을 찾을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대비하여’라는 표현보다 ‘대응시켜’라는 표현을 썼으면 적절하였을 것입니다. 정답입니다.
13번 문제
<보기>의 1가지 조건 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한글 맞춤법’에 따르면, 사이시옷은 아래의 조건 ⓐ~ⓓ가 모두 만족되어야 표기된다. 단,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는 예외이다.
◦ 사이시옷 표기에 고려되는 조건
ⓐ 단어 분류상 ‘합성 명사’일 것.
ⓑ 결합하는 두 말의 어종이 다음 중 하나일 것.
∙ 고유어+고유어 ∙ 고유어+한자어 ∙ 한자어+고유어
ⓒ 결합하는 두 말 중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것.
ⓓ 두 말이 결합하며 발생하는 음운 현상이 다음 중 하나일 것.
∙ 앞말 끝소리에 ‘ㄴ’ 소리가 덧남.
∙ 앞말 끝소리와 뒷말 첫소리에 각각 ‘ㄴ’ 소리가 덧남.
∙ 뒷말 첫소리가 된소리로 바뀜.
㉠~㉤ 각각의 쌍은 위 조건 ⓐ~ⓓ 중 1가지 조건 만 차이가 나서 사이시옷 표기 여부가 갈린 예이다.
① ㉠ : ⓐ
② ㉡ : ⓑ
③ ㉢ : ⓒ
④ ㉣ : ⓓ
⑤ ㉤ : ⓓ
사이시옷 표기 조건을 이해하고 제시된 단어에 적용하는 문제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네 가지 조건을 들고는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조건이 8개이고 판단해야 하는 단어도 10개라 쉬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① ‘도매가격(都賣價格)’과 ‘도맷값(都賣-)’은 모두 합성 명사로 ⓐ를 만족합니다. ‘도매가격’은 한자어+한자어이고 ‘도맷가’는 한자어+고유어로 ⓑ에서 사이시옷 표기 여부가 달라집니다. 두 단어 모두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서 ⓒ를 만족하며, 뒷말 첫소리가 된소리로 바뀌어서 ⓓ를 만족합니다. 따라서 ㉠의 1가지 조건은 ⓑ가 되므로 틀립니다. ①번이 정답니다.
② ‘전세방(傳貰房)’과 ‘아랫방(--房)’은 둘 다 합성 명사로 ⓐ를 만족합니다. 전세방은 ‘한자어+한자어’이고 아랫방은 ‘고유어+한자어’이어서 ⓑ에서 표기 여부가 달라집니다. 두 단어 모두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서 ⓒ를 만족하며, 뒷말 첫소리가 된소리로 바뀌어서 ⓓ를 만족합니다. 따라서 ㉡의 1가지 조건은 ⓑ입니다.
③ ‘버섯국’과 ‘조갯국’은 둘 다 합성 명사여서 ⓐ를 만족합니다. 둘 다 ‘고유어+고유어’이므로 ⓑ를 만족합니다. 그러나 ‘버섯국’은 앞말이 자음으로 끝나고, ‘조갯국’은 모음으로 끝나므로 ⓒ에서 사이시옷 표기 여부가 달라집니다. 두 단어 모두 뒷말 첫소리가 된소리로 바뀝니다 ⓓ. 따라서 ㉢의 1가지 조건은 ⓒ가 됩니다.
④ ‘인사말(人事-)’과 ‘존댓말(尊待-)’은 둘 다 합성 명사이고, 두 말 모두 ‘한자어+고유어’입니다. 또, 두 단어 모두 두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다. ‘존댓말’은 앞말 끝소리에 ‘ㄴ’ 소리가 덧나지만 ‘인사말’은 덧나지 않으므로 ⓓ사에서 이시옷 표기 여부가 달라집니다.
⑤ ‘나무껍질’과 ‘나뭇가지’는 둘 다 합성 명사이고, 두 말 모두 ‘고유어+고유어’이며 두 말 모두 앞말이 모음으로 끝납니다. 그렇지만 ‘나뭇가지’는 뒷말 첫소리가 된소리로 바뀌는 데에 비해 ‘나무껍질’은 ‘껍질’이 이미 된소리로 시작되므로 된소리를 바뀔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에서 사이시옷 표기 여부가 달라집니다.
2018년 6월 고3 모의고사 국어영역 총평
2015학년 수능 이후 국어는 한 번도 1등급 점수가 95점 위로 올라간 적이 없습니다. 일정한 난이도를 항상 유지해 왔으며 90점대 초반이나 80점대 말에서 1등급이 형성되는 정도의 난이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학 작품의 EBS 작품 연계가 어느 정도 있었으나 변별력을 주려는 부분은 연계가 되지 않은 지문인 과학 지문이었다고 볼 수 있으므로 고득점을 위해서는 어떤 지문이 나와도 대처할 수 있도록 기출 지문과 문제 위주로 독해력을 키우고 해당 문항에 대한 풀이법을 계속 익혀 나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무언가 극적인 처방이 있지 않을까 하나 환상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마음이 급하다는 뜻이겠지요. 시간 부족만 하더라도 그 시간 부족을 만회할 수 있는 기술적인 ‘무엇’이 있지 않을까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기도 합니다. 그런 친구들에게는 참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그런 극적인 처방약이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성적이 더 좋은 학생들도 이미 그 지름길을 찾아가지 않았을까요? 국어는 질적인 학습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 질적인 학습을 체화할 수 있는 충분한 학습량이 없으면 문제들은 매번 새롭게 느껴질 뿐입니다. 편한 길이란 없습니다. 시간 단축이라는 것도 열심히 학습하는 과정에서 익숙해지며 빨라지는 것이지 연습량 없이 ‘어떤 방법’만 따르면 빨라지더라 하는 것은 없습니다. 또 그 빨라짐이란 정확성을 담보한 빨라짐이지요. 그것은 각 학생 여러분들이 일선 선생님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꾸준히 연습하는 길뿐입니다. 스스로의 학습을 돌아보고 9월에는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정진하는 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힘냅시다.
도움이 되셨나요?
이상으로 목동국어학원 길벗아카데미에서 분석한 2018년 (2019학년도) 6월 고3 모의고사 국어 난이도 및 출제경향이었습니다.
위 내용들을 참고해서 다음 국어 모의고사와 수능 시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이뤄졌으면 하네요^^
그럼 아래 분석 내용으로 이번 2018년 6월 고3 모의고사 수학 시험의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6월 고3 모의고사 수학 출제경향
난이도는 수학 가형은 불수능이었던 작년 수능이나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정도로 어려웠고, 수학 나형은 작년 수능 보다는 약간 더 어렵고 작년 6월 모의고사와는 비슷한 정도로 출제되었는데 특히 가형의 경우는 21번과 30번을 제외하고도 계산이 복잡하거나 까다로운 문제가 일부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시간적으로 압박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학 가, 나형의 공통문항은 확률과 통계에서만 4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빈 칸 추론 문제는 수학 가형과 나형의 공통문항으로 확률과 통계의 중복조합에서 출제되었습니다.
항상 출제되는 삼각비를 이용한 함수의 극한 문제와 도형을 이용한 등비급수 문제가 이번 시험에서도 수학 가형과 나형에서 각각 출제되었습니다.
박스형의 합답형 문항은 수학 가형에서는 출제되지 않고, 수학 나형 21번에서 1문제만 출제되었습니다.
6월 고3 모의고사 수학 출제범위
수학 가형
과정
단원
문항수
미적분2
지수로그 함수
2
미적분2
삼각 함수
2
미적분2
함수의 극한
3
미적분2
미분
6
미적분2
적분
5
확률과 통계
순열과 조합
4
확률과 통계
확률
4
확률과 통계
통계
-
기하와 벡터
평면 곡선
1
기하와 벡터
평면 벡터
3
기하와 벡터
공간 도형
-
기하와 벡터
공간 벡터
-
수학 나형
과정
단원
문항수
수2
집합과 명제
3
수2
함수
4
수2
수열
3
수2
지수와 로그
2
미적분1
수열의 극한
3
미적분1
함수의 극한
2
미적분1
미분
6
미적분1
적분
-
확률과 통계
순열과 조합
4
확률과 통계
확률
3
확률과 통계
통계
-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
수학 가형
21번 문제
21번 문항은 절댓값 기호가 있는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물어오던 기존의 출제 방식에서 더 나아가 절댓값 기호가 있는 함수가 무리함수와 합성된 새로운 형태의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물어보고 있어 상위권 학생들이 당황했을 만한 문제였습니다.
29번 문제
중학교 도형과 삼각함수, 벡터의 여러 가지 성질을 종합하여 내적의 최댓값을 구하는 문제였습니다.
30번 문제
접선의 방정식의 y절편과 정적분의 여러 가지 성질을 복합적으로 물어보는 문제였습니다.
수학 나형
21번 문제
삼차함수의 도함수인 이차함수에서의 근의 분리와 접선의 성질을 이용하여 명제의 참과 거짓을 판별하는 합답형의 문제였습니다.
30번 문제
평균 변화율을의 정의를 이용하면서 n의 값에 따라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함숫값을 구해나가는 문제입니다.
향후 모의고사 및 수능시험 대비 방법
기존의 출제 패턴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므로 최근 5년 동안의 기출문제와 ebs수능특강을 통해 출제 경향을 익혀야 합니다.
2018년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수학 가형에서 공간도형, 공간벡터가 추가되어 29번 문제로 어렵게 출제되고 있고, 미적분의 심화 문제는 30번 문제로 꾸준하게 최고 난이도의 문제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자연계의 상위권 학생들은 이 부분의 학습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수학 나형의 경우는 미적분1과 확률과 통계의 기초가 되고 있는 수2의 기본개념이 매우 중요하므로 개념서와 기출문제를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자신의 취약 부분을 분석 보완하면서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해나가야 합니다.
중학교 도형이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에서 연계되고 있으니 이번 여름방학 때, 중학교때의 단원별 기본공식과 기본문제 정도는 풀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이상으로 목동수학학원 길벗아카데미에서 분석한 2018년 (2019학년도) 6월 고3 모의고사 수학 난이도 및 출제경향이었습니다.
위 내용들을 참고해서 다음 수학 모의고사와 수능 시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이뤄졌으면 하네요^^
그럼 아래 분석 내용으로 이번 2018년 6월 고1, 고2, 고3 모의고사 영어 영역 시험의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 치러진 고3 6월 모의고사는 올해 처음으로 N수생이 참여하는 모의고사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각 영역의 난이도를 가늠할 첫 모의고사의 의미를 갖는 시험이었습니다.
이번 고3 모의고사는 고3 수험생 51만 6천여명과 졸업생 7만 5천여명 등 총 59만 2374명이 참여했으며 중심 전략과목에서의 자기위치를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시험이었고, 영어시험도 대학수능시험 전 전국적인 큰 그림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초기 좌표의 의미를 갖는 시험이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지문이 까다로웠던 데다 선택지 난이도 역시 만만치 않아 90점 이상 1등급 학생의 비율은 전년도 수능 1등급 비율인 10.03%보다 많이 낮은 5% 내지 6% 정도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첫째,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지 올해로 두번째인데, 영역별 문항 수와 배점 등 큰 틀에 있어서 비슷하고 세부적으로 약간씩 달라진 정도였습니다.
둘째, 듣고 푸는 문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독해 문제의 경우 예년과 마찬가지로 18번부터 27번까지(주제, 요지, 제목 및 도표 활용 문제)는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28번(문법 문제)부터는 집중력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변별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고난도 출제 영역인 31번과 34번 등 빈칸추론 문제가 1등급으로 가는 길을 막는 복병으로 자리잡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73.3%(33문항)입니다. 하지만 EBS 교재와 주제 및 소재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문제가 많아서 체감 연계율은 그리 높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권하고 싶은 효과적인 영어시험 공부는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최대한 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영어의 기본원리와 독해 원리를 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영어 공부에 좀 더 신경을 쓰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어떤 지문도 해석할 수 있도록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어휘와 구문분석 능력 등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식의 수능 준비로 평이한 수준의 문제 점수는 반드시 챙기고, 조금만 노력하면 맞힐 수 있는 그 다음 단계의 문제들을 잘 풀어서 점수를 얻은 후에 변별력을 가르는 두 세 문항의 해결에 승부를 거는 식의 학습 전략이 먹힐 것으로 보입니다.
11월에 치러질 수능영어 시험에서의 성공 비결을 한 마디로 압축한다면, EBS 연계 교재의 착실한 학습과 더불어 폭넓은 영어 상식과 기본 개념 숙지가 필수입니다.
부산교육청의 주도로 실시된 고1과 고2 전국연합 학력평가문제는 절대평가 기조에 맞춰진 시험으로 지난해와 큰 차이 없는 평이한 수준의 시험이었습니다.
끝으로, 각 학년의 특징을 보여주는 문제들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고1과 고2는 어법과 최고 난이도 문제 한 개씩을, 고3은 어법과 최고 난이도 문제 2개를 검토해 보겠습니다.
고1 영어
28.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3점]
Plastic is extremely slow to degrade and tends to float, ①which allows it to travel in ocean currents for thousands of miles. Most plastics break down into smaller and smaller pieces when exposed to ultraviolet (UV) light, ②forming microplastics. These microplastics are very difficult to measure once they are small enough to pass through the nets typically used to collect ③themselves. Their impacts on the marine environment and food webs are still poorly understood. These tiny particles are known to be eaten by various animals and to get into the food chain. Because most of the plastic particles in the ocean ④are so small, there is no practical way to clean up the ocean. One would have to filter enormous amounts of water to collect a ⑤relatively small amount of plastic.
* degrade: 분해되다
정답 : ③
해설 : 이 문제는 대명사와 재귀대명사 구별 문제로 3번이 정답이다. 재귀대명사는 동사의 목적어로 쓰였을 때 주어와 일치해야 하는데 to collect에서 주어는 ‘사람들’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람들’을 수거한다는 말은 모순이 된다. 따라서 이 경우 to collect의 목적어는 them이 되어야 하며 them은 microplastics를 가리키고 ‘사람들이 미세플라스틱을 수거한다’는 올바른 의미가 된다. 1번은 계속적 용법의 주격 관계대명사로 맞고, 2번 역시 분사구문으로서 and they form이 줄어든 것이므로 올바른 표현이며, 4번은 주어인 most가 복수명사의 부분표현이므로 복수동사 are를 써야 하고, 5번은 ‘비교적 작은 양’이란 말이므로 부사인 relatively가 형용사인 small을 수식해야 한다.
35. 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Interpersonal messages combine content and relationship dimensions. That is, they refer to the real world, to something external to both speaker and listener; at the same time they also refer to the relationship between parties.
(A) You can appreciate this most clearly if you visualize the same command being made by the trainee to the supervisor. It appears awkward and out of place, because it violates the normal relationship between supervisor and trainee.
(B) It also contains a relationship message that says something about the connection between the supervisor and the trainee. Even the use of the simple command shows there is a status difference that allows the supervisor to command the trainee.
(C) For example, a supervisor may say to a trainee, “See me after the meeting.” This simple message has a content message that tells the trainee to see the supervisor after the meeting.
① (A) - (C) - (B)
② (B) - (A) - (C)
③ (B) - (C) - (A)
④ (C) - (A) - (B)
⑤ (C) - (B) - (A)
정답 : ⑤
해설 : 이 글의 요지는 대인간 대화가 실세계의 정황에 맞는 ‘내용 메시지’를 가져야 하고 동시에 상하관계와 같은 대화 참여자의 ‘관계’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글이 전개되려면 이것에 대한 예를 들어주어야 하므로 ‘내용 메시지’의 사례를 설명하는 (C)번의 For example이 1순위가 된다. 다음으로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B)번이 2순위가 된다. 같은 말이라 하더라도 상하관계가 바뀌게 되면 ‘관계’가 깨진 어색하고 이상한 말이 될 수 있다는 (A)는 3순위가 되어 정답은 5번을 골라야 한다. 논리를 혼동하여 3번이나 4번을 고른 수험생들이 적지 않았다.
고2 영어
28. (A), (B), (C)의 각 네모 안에서 어법에 맞는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Getting in the habit of asking questions (A) transform /transforms you into an active listener. This practice forces you to have a different inner life experience, since you will, in fact, be listening more effectively. You know that sometimes when you are supposed to be listening to someone, your mind starts to wander. All teachers know that this happens frequently with students in classes. It’s what goes on inside your head that makes all the difference in how well you will convert (B) what / that you hear into something you learn. Listening is not enough. If you are constantly engaged in asking yourself questions about things you are hearing, you will find that even boring lecturers become a bit more (C) interesting / interested , because much of the interest will be coming from what you are generating rather than what the lecturer is offering. When someone else speaks, you need to be thought provoking.
* thought provoking: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A) (B) (C)
① transform / what / interesting
② transform / that / interested
③ transforms / what / interesting
④ transforms / that / interesting
⑤ transforms / what / interested
정답 : ③
해설 : 이 문제는 영어의 기본적인 어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는가를 점검하는 문제이다. (A)번은 주동 수일치 문제로 주어가 동명사구이므로 단수동사 transforms를 써야 하고, (B)번은 convert의 목적어가 되는 명사절이 와야 할 자리이므로 선행사를 포함하는 관계대명사 what를 써야 what you hear가 올바른 명사절 역할을 할 수 있다. (C)번은 ‘재미없는 강의도 좀 더 재미있어질 수 있다’는 말이므로 ‘강의가 재미있다’는 표현을 할 때 우리는 interested가 아닌 interesting을 쓴다. 매우 기본적인 어법들을 적용할 수 있는가를 묻는, 비교적 쉽게 풀 수 있는 어법 문제였다.
[31-34]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34. Appreciating can correct our false notions of how we see the world. People love heroes. Individuals are given credit for major breakthroughs. Marie Curie is treated as if she worked alone to discover radioactivity and Newton as if he discovered the laws of motion by himself. The truth is that in the real world,
nobody operates alone. Scientists not only have labs with students who contribute critical ideas, but also have colleagues who are doing similar work, thinking similar thoughts, and without whom the scientist would get nowhere. And then there are other scientists who are working on different problems, sometimes in different fields, but nevertheless set the stage through their own findings and ideas. Once we start understanding that knowledge isn’t all in the head, that it’s shared within a mmunity, our heroes change. Instead of focusing on the individual, we begin to focus on a larger group. [3점]
* radioactivity: 방사능
① the process of trial and error
② the changeable patterns of nature
③ the academic superiority of scholars
④ the diversity of scientific theories
⑤ the collective nature of knowledge
정답 : ⑤
해설 : 이 글의 주제는 ‘집단적 본질을 가진 지식의 특성’이다. 전체 지문을 읽고 주제 파악을 제대로 한다면 틀릴 수 없는 문제였지만 3번과 4번의 선택지의 유혹에 넘어간 수험생들이 많았다. 빈칸이 처음에 나올 때는 끝부분과 내용을 맞춰 보아야 한다. 마지막 문장은 ‘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우리는 더 큰 집단에 초점을 맞춰 보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과 가장 관련이 깊은 선택지는 유일하게 5번이고 5번이 정답이다. 빈칸추론 문제를 푸는 요령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실수하기 어려운 문제였지만 3분의2 정도가 이 문제에서 실수를 했다. 도입부에 나온 how we see the world 라든가 People love heroes. 등이 주제파악을 하는데 혼란을 준 때문이었을 것이다. Curie부인이나 Newton 같은 과학자들을 우리가 띄우지만 사실은 그들 혼자서 과학적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동료들의 도움이 없이 절대 혼자서 지식을 확립할 수는 없다는 내용이 이 글의 요지이다.
고3 영어
28.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Humans are so averse to feeling that they’re being cheated ①that they often respond in ways that seemingly make little sense. Behavioral economists ― the economists who actually study ②what people do as opposed to the kind who simply assume the human mind works like a calculator ― have shown again and again that people reject unfair offers even if ③it costs them money to do so. The typical experiment uses a task called the ultimatum game. It’s pretty straightforward. One person in a pair is given some money ― say $10. She then has the opportunity to offer some amount of it to her partner. The partner only has two options. He can take what’s offered or ④refused to take anything. There’s no room for negotiation; that’s why it’s called the ultimatum game. What typically happens? Many people offer an equal split to the partner, ⑤leaving both individuals happy and willing to trust each other in the future.
* averse to: ~을 싫어하는 ** ultimatum: 최후통첩
정답 : ④
해설 : 이 문제는 접속사 or로 이어지는 병렬구조를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병렬구조 문제는 의미해석이 필수이다. 최후통첩 게임에서 두 참여자 중 한 명은 제안 받은 것을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어떤 것도 받아들이기를 거절하거나’ 둘 중의 하나를 해야 한다. 따라서 4번은 He can take what's offered or (he can) refuse to take anything. 이란 말이 되어야 하므로 4번의 refused는 refuse로 병렬시켜 주어야 한다. 1번은 so ~ that 구문의 접속사 that 구별 문제이고, 2번은 study의 목적어 역할을 하는 의문사절 what people do가 맞고, 3번은 의미상 rejecting unfair offers를 받는 it이므로 대명사 it가 올바른 용법이 된다. 5번 역시 and they leave가 줄어든 분사구문 leaving이 올바른 표현이다.
34. Rules can be thought of as formal types of game cues. They tell us the structure of the test, that is, what should be accomplished and how we should accomplish it. In this sense, . Only within the rules of the game of, say, basketball or baseball do the activities of jump shooting and fielding ground balls make sense and take on value. It is precisely the artificiality created by the rules, the distinctive problem to be solved, that gives sport its special meaning. That is why getting a basketball through a hoop while not using a ladder or pitching a baseball across home plate while standing a certain distance away becomes an important human project. It appears that respecting the rules not only preserves sport but also makes room for the creation of excellence and the emergence of aning. Engaging in acts that would be considered inconsequential in ordinary life also liberates us a bit, making it possible to explore our capabilities in a protected nvironment. [3점]
* inconsequential: 중요하지 않은
① rules prevent sports from developing a special meaning
② rules create a problem that is artificial yet intelligible
③ game structures can apply to other areas
④ sports become similar to real life due to rules
⑤ game cues are provided by player and spectator interaction
정답 : ②
해설 : 이 문제는 글의 주제와 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실수 없이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이 글의 주제는 게임의 규칙이며 요지는 규칙이 만들어낸 인위적 의의들이 스포츠와 같은 게임의 여러 행위들을 의미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입부의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내용은 ‘규칙들이 문제를 만들어내는데 그 문제는 인위적이지만 이해가능한 것’이라는 5번 선택지가 가장 적절한 내용이 된다. 하지만 2번이 아닌 4번을 정답으로 고른 수험생들이 더 많았다. 이유는 ‘스포츠는 규칙으로 인하여 실생활과 유사해진다’는 말도 본문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스포츠의 어떤 행위들이 왜 어떻게 의미있는 행위가 되는가’라는 글의 주제나 그 뒤에 이어지는 농구와 야구의 예시 내용과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 지문 난이도가 높아 주제파악에 혼동이 일어날 수 있는 고난도 문제였다.
[38-39] 글의 흐름으로 보아,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을 고르시오.
There are also clinical cases that show the flip side of this coin.
Humans can tell lies with their faces. Although some are specifically trained to detect lies from facial expressions, the average person is often misled into believing false and manipulated facial emotions. One reason for this is that we are “two-faced.” By this I mean that we have two different neural systems that manipulate our facial uscles. ( ① ) One neural system is under voluntary control and the other works under involuntary control. ( ② ) There are reported cases of individuals who have amaged the neural system that controls voluntary expressions. ( ③ ) They still have facial expressions, but are incapable of producing deceitful ones. ( ④ ) The emotion that you see is the emotion they are feeling, since they have lost the needed voluntary control to produce false facial expressions. ( ⑤ ) These people have injured the system that controls their involuntary expressions, so that the only changes in their demeanor you will see are actually willed expressions.
* demeanor: 태도, 표정
정답 : ⑤
해설 : 이 문제가 어려웠던 이유는 박스 안에 주어진 문장 속에 나타난 flip side of this coin이라는 말 때문이었다. 아무리 읽어보아도 갑자기 왜 동전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flip side of the coin이라는 말은 ‘반대의 경우’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비유적 표현이다. 영어의 비유적 표현에 대한 감각이 있고, ‘반대의 경우’를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심화 독해 능력을 갖춘 수험생만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고난도 문제였다.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4번을 골랐는데 이는 이 글의 독해가 어려웠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 글은 얼굴 표정을 숨기고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얼굴 근육은 의지에 의한 제어가 가능한 신경계와 그렇지 못한 신경계 두 시스템의 지배를 받는다. 그래서 의지 제어를 상실한 뇌상 환자는 얼굴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반대의 경우로 비의지 제어 손상을 입은 환자는 오로지 의지 제어만 표정에 나타난다. 마지막 5번에 와서야 내용 전환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이 문제의 정답은 5번이다.
도움이 되셨나요?
이상으로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에서 분석한 2018년 (2019학년도) 고1, 고2, 고3 6월 모의고사 영어 시험 난이도 및 출제경향이었습니다.
위 내용들을 참고해서 다음 영어 모의고사와 수능 시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이뤄졌으면 하네요^^
이번 시간에는 알아두면 도움 되는 영어회화 표현 첫번째 시간 자기소개 (Self-Introduction) 하기 입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들이라 아래 예시문을 보면서 공부해봐요^^
※ 다음 우리말을 읽고 영어로 표현해 보세요
첫번째 상황
A : 여권 볼 수 있을까요?
B : 네, 여기 있습니다.
A :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B : 한국에서 왔습니다.
A : 여행 목적이 뭐죠?
B : 관광 목적으로 왔습니다.
두번째 상황
A : 본인 자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B : 네 저는 이름이 박나래이구요 서울여고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취미는 화초기르기이구요 대학에 가서 조경학을 전공하고 싶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16년간 살아왔고 몸무게가 좀 나가는 편입니다. 배 둘레가 30인치는 되니까요. 다이어트를 해서 날씬한 몸매를 가꾸고 싶어요.
그럼 첫번째 상황부터 해결해 나가 볼까요? 아래 소개된 영어회화들을 큰소리로 읽어보고 자주 접할 게 되는 영어로 자기소개 하기와 관련된 표현들을 숙지해봅시다.
상황 1
A : Can I see your passport, please?
B : Yes, here you are.
A : Where are you from?
B : I'm from Korea.
A :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B : I'm here for sightseeing.
위의 자기소개 영어회화 표현들을 설명드리자면 Can I see your passport? 대신 Can I have your passport?라고 묻기도 합니다. here you are는 물건을 건네줄 때 쓰는 말로 직역하면 안 되는 관용적인 표현입니다.
여행목적을 물을 때 The purpose of my visit is to attend a conference 와 같이 to 부정사구로 목적을 표현해도 좋습니다.
다음은 두번째 상황에 관련된 영어 자기소개 표현입니다.
상황 2
A : Tell me about yourself.
B : Well, my name is Narae Park. I'm attending Seoul Girls High School as a second grader. My hobby is growing house plants, and I'd like to major in landscape gardening at college. I was born in Seoul and have been living there for sixteen years. I'm rather heavy. My belly measures thirty inches around. I'd like to go on a diet to get in shape.
역시 위의 상황2에서 자기소개 표현 방법을 알아보면요. 취미는 동명사로 표현하는 것이 관례이고 ‘전공한다’는 말은 major in이나 specialize in을 씁니다. 16년간 살아왔고 지금도 살고 있으면 have lived나 have been living을 씁니다. 둘레가 얼마가 된다는 말은 measure와 around를 섞어 쓰면 좋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말은 go on a diet,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가꾼다’는 말은 get in shape으로 표현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 이상으로 알아두면 도움 되는 영어회화 표현 첫번째 시간 자기소개 (Self-Introduction)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