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잘 나오는 영어 문법 문제들 중에서 수일치와 대동사에 관한 문제를 살펴볼게요.
예문 먼저 살펴볼게요.
Closely related to the debate over readers’ conceptions of fictional characters (A) is the question of the nature of the emotions that readers experience. Many of the philosophers and literary scholars who allow for the possibility of significant emotional response to fiction (B) do so with qualifications and reservations about the nature of the types of emotions that fiction can generate.
위 예문은 2016년 수능특강에 나온 지문입니다.
(A)번에서 is가 쓰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문장은 보어 역할을 하는 Closely related 이하의 분사구가 문두에 나오고 그 뒤를 따르는 be동사와 주어가 도치된 문장입니다. 따라서 이 문장의 주어는 is 앞에서 찾으면 안 되고 is 뒤에서 찾아야 (the question이 주어죠!) 하기 때문에 보통 문장과는 다른 특수성이 있습니다.
간단한 다른 예를 들면,
Happy is he who laughs last.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행복하다.) 가 있습니다.
즉, 도치된 문장에서 수일치를 찾는 문제로 많이 출제되는 유형입니다.
(B)번의 “do so”는 어떤 기능이고 무엇을 의미할까요?
"do so" 는 앞 문장의 동사구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반복된 동사구는 관계사절의 동사구 즉 "(독자가) 허구에 대해 유의미한 정서적 반응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허용(인정)한다"라는 바로 앞의 동사구입니다.
바로 앞의 동사구를 다시 반복한다는 것은 너무나 중복이죠.
이런 redundant한 중복을 피하기 위해 대동사구인 do so가 쓰였습니다.
do so는 앞에 나온 동사구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쓰는 말인데 do it, do that, do the same thing과 같은 표현들과 거의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예를 보자면,
With lack of sleep, our immune systems are not functioning as effectively as they do when we are well rested.
(잠이 부족하면 우리의 면역체계는 휴식을 잘 취했을 때 그러는 것 만큼은 잘 기능하지 않는다.)
여기서 do는 function이란 앞의 동사구의 동사를 받는 대동사인데, 이렇게 동사구 전체가 아니라 동사만을 받거나, as와 같은 양태를 나타내는 접속사와 함께 쓰였을 때는 do so, do it, do that, do the same thing 등은 쓰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시험에 잘 나오는 영어 문법 문제 첫번째 수일치와 대동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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