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영어학원에서 분석한 2016년 한가람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기말 영어 시험 내용입니다.
작년 한가람고등학교 2학년 영어 시험분석 내용을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에서 공개해주셔서 가지고 왔답니다.
재원생들을 위한 자료지만 특별히 공개해주셔서 이렇게 포스팅해드립니다.
자~ 그럼 한가람고등학교 2학년 영어 시험 난이도와 출제 유형, 그리고 어떤 문제들이 출제되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 드립니다.
한가람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영어 시험은 학교교과서인 실용독작 금성, 모의고사 기출문제로 이뤄진 학교자체교재, 그리고 외부지문에서 출제가 되었습니다.
먼저 문제 유형별 출제 문항수 및 배점입니다.
다음은 출제영역별 내용입니다.
어법과 독해 비중이 높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가람고등학교 2학년 영어시험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중상입니다.
교과서보다는 자체교재에서 주로 나왔으며 자체교재는 모의고사 기출문제로 수능에 대비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이는 시험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독해문제가 평이하여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은 반면 어법 문제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대체로 문장의 정확한 이해를 담보해 주는 기본 분석능력의 배양이 관건이 되는 시험이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그럼 시험볼 때 학생들이 힘들었을 것 같은 문항과 배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객관식 12번 문제
다음 밑줄 친 which의 품사가 나머지 넷과 다른 하나는? (3.8점)
① The Michigan hub constructed a special airside pet relief area, which airport employees called "Central Bark."
② That would end a conflict in which airport police tracked Uber drivers for operating without permission and warned them away with certified letters and a red-and-white sign.
③ An aircraft spokesman confirmed the planes made 'light contact' in the incident which airport management said happened about 10.30am.
④ It's recommended that you get to the airport at least 90 minutes before your flight regardless of which airport you're flying out of.
⑤ After parts of the departure hall in Brussels were reopened in May, additional checks at the entrance led to huge queues, which airport authorities said posed a new security risk.
정답 : ④
해설
1번은 called의 목적어 역할을 하는 목적격 관계대명사입니다. 2번 역시 and in the conflict의 의미를 나타내는 관계대명사이며, 3번은 airport management said를 삽입절로 보면서 happened 앞에 주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which가 주격 관계대명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4번은 ‘어떤’ 공항을 이용하든지 간에 적어도 비행시간 90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는 말이므로 이 경우 ‘어떤’의 의미를 갖는 which는 관계대명사가 아닌 의문대명사입니다. 5번 역시 airport authorities said를 삽입절로 보고 posed의 주어 자리가 비어있음을 보면서 which를 주격 관계대명사로 분석해야 합니다.
객관식 17번 문제
(A), (B), (C) 각 빈칸에 들어갈 어법에 맞는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5점)
“It does seems very strange that Trump is ignoring the state department while apparently (A) Bob Dole, a lobbyist for Taiwan, to make arrangements for him in (B) appears to be a change in US policy dealing with Taiwan," Fred Wertheimer, the founder and president of watchdog group Democracy 21, told Politico.
"Dole's interests here certainly involved Taiwan's interests more than it (C) American interests, and the fact that he was the intermediary raises a serious issue about just how President-elect Trump is going to make U.S. Foreign policy."
(A) (B) (C)
① allows that did
② allows that was
③ allowing that did
④ allowing what was
⑤ allowing what did
정답 : ⑤
해설
A번은 while 다음에 he is가 생략된 소위 while -ing 형태이며, B번은 ‘대타이완 미국정책의 변화로 보이는 것’이라는 의미가 필요하므로 전치사 in의 목적어가 될 수 있는 관계대명사 what절이 들어가야 합니다. C번은 ‘도울의 관심이 미국의 국익을 포함하는 것보다는 타이완의 국익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었음이 틀림없다’는 의미가 되어야 하는데 동사 involved가 두 번 나올 때 비교문에서 목적어를 취하는 대동사 did를 쓸 수 있으므로 was가 아닌 did를 골라야 합니다. 이 문제는 외부지문이라서 어법 판단을 하는 데 상당히 애를 먹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객관식 29번 문제
다음 중 밑줄 친 (가)에 해당하는 예로 가장 적절한 것은? (3.1점)
Often, a word is used with more than one meaning. Indeed, a brief look at a dictionary will show you that the majority of words are used with more than one meaning. If such words were said to be ambiguous, then the vast majority of words would be ambiguous. However, linguists and philosophers usually call a word "ambiguous" only when there is some uncertainty about which meaning is being used in the particular instance. A word isn't ambiguous by itself but is used in an ambiguous way: it is ambiguous when one cannot tell from the context what sense is being used. For example, let us take two statements: (1) He may come. (2) He may not come. In fact there is no basic difference between these two sentences. Because, 'he may come' means 'he may not come' also. Similarly, 'he may not come' means 'he may come' as well simultaneously. However, (가) in most cases one can tell from the context what sense is being used. For example, if you say "I'm going to the bank to deposit some money," I don't expect you to go to the river bank. The word "bank" has these two senses (and more), but it is not thereby ambiguous: the two senses are so unrelated that no one is likely to confuse them.
① "밤이 깊었으니 돌아가라.“ (chestnut / night)
② "네가 한 번 물어봐.“ (to ask / to bite)
③ "더 이상 따를 수가 없어.“ (to follow / to pour)
④ "가지가 많이 나서 좋다.“ (eggplant / tree branch)
⑤ "말이 말 같지가 않아.“ (words / horse)
정답 : ①
해설
이 지문은 단어 의미의 중의성이 대부분의 경우에는 문맥으로 인해 해소된다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I'm going to the bank." 하게 되면 애매할 수 있지만 ”I'm going to the bank to deposit some money."라고 하면 절대로 애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후자처럼 문맥의 도움으로 중의성이 해소되는 예를 고른다면 1번이 가장 적절합니다. 1번을 보고 ‘밤’이 먹는 ‘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선택지 의미들은 모두 중의적입니다. 예를 들어 3번은 누군가의 지시를 ‘따를’ 수가 없는 상태일 수도 있고, 그릇에 물이 꽉 차서 ‘더 이상 따를 수가 없는’ 상태일 수도 있으며, 5번은 사람 ‘말’에 대한 것일 수도 있고, 승마선수가 타는 ‘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학생들이 실수를 많이 했을 것 같은 문제와 배점입니다.
객관식 14번 문제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을 고르시오. (3.7점)
The Mediterranean island nation has launched a number of progressive social reforms since ①its Labour government was elected in 2013, and has twice ②named as the European country that best respects the rights of lesbian, gay, bisexual, trans and intersex people by the advocacy group ILGA-Europe.
The new law also decrees that "no sexual orientation, gender identity or gender expression constitutes a disorder, disease or shortcoming of any sort," and ③lowers the age to 16 at which people can request a change in gender without their parents' approval.
Supporters of gay conversion therapy argue it uses common psychological or counselling techniques ④to help people voluntarily change their sexual orientation, but the practice is ⑤widely condemned.
*decree: (법령, 판결 등에 따라) 명하다
정답 : ②
해설
이 글은 지중해의 몰타라는 나라에 대한 내용으로 2013년 노동당 집권 이래로 두 차례나 성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최고의 나라로 명명된 바 있다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name이란 동사는 타동사로서 능동으로 쓸 경우 반드시 목적어가 나와야 하는데 목적어가 없고, 의미상 ‘몰타가 인권 존중국으로 명명되었다’는 수동의 의미가 적절하므로 named는 been named로 고쳐야 현재완료형 수동태가 되어 주변 문맥과의 연결이 매끄러워집니다. 1번은 나라를 its로 받을 수 있으므로 하자가 없고, 3번은 The new law를 주어로 하고 있고 현재시제로 병렬되어야 하니까 lowers가 맞으며, 4번은 ,부정사의 목적을 나타내는 부사적 용법으로 to help에 문제가 없습니다. 5번 역시 과거분사 condemned를 ‘널리’라는 의미의 부사 widely가 수식하는 것이 맞으므로 정답은 2번을 골라야 합니다.
객관식 28번 문제
다음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나머지 넷과 다른 하나는? (3.2점)
The main reason you're drawn to novel or surprising things is that it could upset the safe, predictable status quo and even threaten your survival. If you've ever tried to carry on a conversation in a room in which a TV is playing, you know that it's hard not to glance at the screen occasionally. Even if you don't want to watch, your brain is attracted by ①that constantly shifting stream of images, because change can have life or death consequences. Indeed, if our early African ancestors hadn't been good at fixing all their attention on ②the just ripened fruit or the approaching predators, we wouldn't be here. For the same reason, a strong sensitivity to ③the odd detail that doesn't quite correspond with the way things usually are or ought to be is a major asset for ④a soldier in a war zone. Even in every situation, you can't afford to miss ⑤that jaywalker darting in front of your car or the single new and important fact in a long, boring list.
정답 : ④
해설
이 문제는 한가람고에서 즐겨 출제하는 독해 문제인데 전체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실수하지 않고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전체 지문의 내용은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고 믿는 초기 인류 때부터 우리 인간은 특이하고 신기한 자극에 예민하게 진화했기 때문에 ‘딱 먹기 좋게 익은 과일’이나 전장에서 평소와는 다른 ‘특이한 세부사항’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군인에게 중요한 자산인데 이 때 이 ‘특이한 세부사항’이나 ‘내 차 앞으로 지나가는 무단횡단자’ 같은 자극은 절대 놓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답이 될 수 있는 것은 1번 아니면 4번인데 1번 역시 ‘끊임없이 바뀌는 이미지들의 흐름’을 우리는 무시할 수 있도록 진화하지 않았다는 것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 바이고, ‘전쟁지대의 군인’은 이런 자극의 예가 되지 않으므로 정답은 4번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람고등학교 영어 시험의 내신준비 방향에 대해서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에서 제시하는 대비 방법입니다.
일단 교과서와 학교자체교재에서 대부분의 문제가 출제되므로 학교 내신범위에 속한 지문들의 본문암기가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어법에 대한 출제 문제들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으므로 평소 기본 어법에 대한 학습이 철저히 이루어져서 문장의 정확한 분석을 통해 의미를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하고 외부지문 출제에 대비해서 수능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기출문제는 물론 CNN news 등 시사 저널리즘 지문들도 틈나는 대로 읽어두며 어법적인 부분을 체크해 둔다면 신학기 내신대비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의 한가람고등학교 2학년 영어 시험에 대한 분석 내용이었습니다.
출제영역별 분석 및 난이도와 출제경향, 그리고 주요문제들에 대한 분석, 또한 향후 내신준비 방향까지 여러모로 유용한 자료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목동 한가람고등학교에 배정 예정이거나 관심이 있는 친구들 또는 학부모님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도 좋은 내용 있으면 가지고 와서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