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추천 코스! 청와대 관람과 역사공부 칠궁까지~



따뜻한 봄날과 함께 봄나들이 다녀온 청와대 관람 및 칠궁 방문 후기입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것이 그 전주만 해도 그렇게 추웠던 날씨가 청와대 관람 당일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봄날씨로 바뀌었답니다. 지긋지긋한 미세먼지 없어서 인왕산이 깨끗하고 또렷하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경복궁에 봄옷으로 갈아입는 관람객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경복궁 주차장 만남의 광장에서 청와대 관람용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데요.

여기에 경호원 분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어떤 아저씨 한분은 미리 신청하는 걸 몰랐는지 바로 올라타시려다 제재 당하는 걸 봤는데요. 

청와대 관람은 미리미리 신청하셔야 한답니다. 

관람 신청은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된답니다. 

 

http://www1.president.go.kr/tours/about

 


경복궁 주차장에서 버스로 10분 여 정도 이동후에 청와대로 들어가는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이 청와대 관람 시작하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가 없답니다. 

청와대 보안 검색하기 바로 전에 화장실이 있으니 꼭 참고하셔야 한답니다. 특히 아이들하고 같이 가시는 분들은 더욱 참고하셔야 겠죠^^


그리고 방문증도 꼭 목에 걸고 다니셔야 한답니다. 



관람 코스는 홍보관 → 녹지원 → 구 본관터 → 본관 → 영빈관 순입니다. 칠궁과 청와대 사랑채는 둘중에 선택사항이랍니다

 

홍보관에서 간단한 청와대 관람 안내와 함께 선물을 주는데요. 청와대 마크가 떡하니 찍힌 카드지갑이에요^^ 생각보다 퀄러티가 좋더라구요.


맨 처음 방문하는 곳이 녹지원이라는 곳인데요.

어린이날 행사 때 많이 이용하는 곳이랍니다. 

가운데에는 커다란 소나무가 멋진 자태를 뽑내고 있는데요. 무려 170년이나 된 소나무라고 해요.

 

 

녹지원은 최근에 김정숙 여사님이 이방카를 대접한 곳이라고도 하네요.

 

다음으로 이동한 곳이 청와대 구 본관터라고 하는 곳입니다. 

이 자리에 일본 총독관저가 세워져 있었다고 해요. 광복 이후에는 몇 년 동안 군정장관의 관저로 사용되다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대통령의 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안내하시는 분의 말에 의하면 이곳이 풍수지리학적으로 가장 좋은 명당 자리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아까 170년 된 소나무보다 더 오래 된 수령이 약 740년 정도되는 주목이 떡하니 있더라구요. 

 

 


다음 이동한 코스는 본관입니다. 


청와대의 상징인 청기와가 15만장이나 멋들어지게 올라가 있는 건물입니다.

 

 





 

혹시나 문재인 대통령님 보일까 내심 기대했는데, 안보이시네요. 나랏일 때문에 당연한 것을 괜히 기대했어요 ㅋㅋ

본관 앞의 대정원과 본관 건물, 뒷편의 인왕산 그리고 약간 구름낀 청명한 하늘이 정말 조화롭지 않나요?


청와대의 마지막 방문 코스는 영빈관입니다. 

영빈관은 외빈 등 행사시 오찬, 만찬 행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외부 호텔 등에서 행사를 하면 경호 문제, 비용 등이 많이 수반 되어 본관 신축 하면서 영빈관도 신축 하였다고. 안내하시는 분이 친절히 설명해주시네요. 트럼프 대통령 방한시 이 곳에서 만찬을 한 곳 이라고 합니다. 



진짜 마지막 코스는 칠궁과 청와대 사랑채 인데요. 저는 칠궁을 선택했어요. 

왜냐하면 칠궁 관람은 청와대 관람하신 분들만 가서 볼 수 있다고 했거든요. 역사 공부겸 해서 가봤답니다. 


영빈관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칠궁으로 갈 수 있더라구요.

가는길이 이뻐서 찍어봤어요~

 

 

 

칠궁이 어떤 곳인지 생소했었는데 안내하시는 분께서 너무나도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칠궁은 원래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를 모시는 사당으로 숙빈묘라고 했다가 나중에 육상궁이라고 바뀌었다고 합니다.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와 영조의 후궁이자 진종의 생모인 정빈 이씨,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인 희빈 장씨, 영조의 후궁이자 장조의 생모인 영빈 이씨,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 그리고 후에 고종의 후궁이며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귀비 엄씨를 모시면서 칠궁이라 이름이 붙게 된 것이라 해요.

 

 

 

 


 

오늘 역사 공부 제대로 했네요^^


오랜만에 봄나들이 나와서 따뜻한 날씨와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하늘아래 제대로 청와대 관람과 칠궁 구경 했답니다. 

칠궁까지 관람하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대표 상징인 청와대, 그리고 역사의 현장인 칠궁까지, 꼭 시간내서 관람하시길 추천드리며 이상으로 봄나들이 추천 코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제 포스팅은 참고만 하시고 직접 가셔서 눈에 담아보세요~!!

 

 

 



 

추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