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출문제/고3

2018년 9월 고3 모의고사 국어 시험 목동국어학원 분석 내용 공유

목동국어학원의 9월 고3 모의고사 국어 시험 분석 내용을 공유해 드립니다. 

해당 자료의 출처는 목동국어학원 길벗아카데미입니다. 





출제경향 및 난이도

이번 9월 5일에 치러진 국어 모의고사는 현재 나오고 있는 예상 등급컷으로 보았을 때 이전의 쉬운 수능을 생각나게 하는 정도의 난이도였으며 일부에서는 작년 수능보다 조금 어려웠다고 하나 개인적인 의견으로 전제하고 말씀드리면 이번 6월보다는 확연히 쉬웠고 작년 수능보다도 쉬운 수준의 시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의 흐름에서 학생들의 점수를 좌우하는 비문학 독서 문제가 그리 어렵지 않았고 32번 문항을 제외하면 지문의 길이와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풀기 용이한 문제들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항상 그랬던 것처럼 비문학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여 푸는 순서를 마지막으로 몰았던 학생들이 하나같이 문학보다 쉬워서 당황했다는 소감에서 이번 9월 국어의 체감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법 작문은 예전처럼 다섯 문제씩 분리돼서 출제되기보다는 통합형으로 출제되었으며 이것은 수능까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법에서는 그리 출제되지 않던 로마자 표기가 출제되었고 하위권 학생들은 어려워할 수 있지만 조금만 학습하고 신경 쓰면 쉽게 풀 수 있는 품사와 문장성분 구분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문학에서는 고전소설, 시나리오, 현대소설의 순서로 독자 지문이 하나씩 출제되었고 갈래 복합으로는 고전 시가, 현대시, 설명문의 혼합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EBS 교재 연계는 비문학의 기술 지문과 고전 시가, 고전소설, 현대소설의 연계가 있었습니다.




오답률이 높았던 두 문제 같이 보시겠습니다.


고3 국어 모의고사 주요문제 분석

32번 문항


① 3문단에 관련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온도가 20도이고 압력이 토르일 때 단분자층 형성 시간이 약 2500초가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② 2문단에 기체의 압력은 단위 부피당 기체 분자 수에 비례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표에 나와 있는 단위 부피당 기체 분자 수를 비교해 보면 A는 4N이고 B는 2N이므로 B의 내부 기체 압력은 A의 그것인 토르보다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③ C의 단위 부피당 기체 분자 수는 7N으로 B보다 높으므로 기체 압력도 높을 것이고 그러므로 진공도는 B보다 낮습니다.

④ D는 A와 비교할 때 기체 분자의 질량이 크고 본문에서는 기체 분자의 질량이 클 때 단분자층 형성 시간이 길다고 하였으므로 D의 형성 시간이 더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⑤ 3문단을 보면 시료의 표면과 충돌한 기체 분자들이 표면에 달라붙을 확률이 작을수록, 단위 면적당 기체 분자의 충돌 빈도가 낮을수록 단분자층 형성 시간은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기에서, 통 내부에서 기체 분자들이 표면에 달라붙을 확률은 같다고 하였으므로 단위 면적당 기체 분자의 충돌 빈도만 보면 되며 E의 압력은 D와 같지만 분자 질량이 D보다 크기 때문에 단분자층 형성 시간이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의 충돌 빈도는 D보다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답은 ⑤번입니다.



23번 문항


이 문항을 풀기 위해 본문에서 체크해야 하는 부분은 ‘기초 자산의 신용 위험이 크면 CDS 프리미엄도 크다’와 ‘보장 매도자가 발행한 채권의 신용 등급이 높으면 CDS 프리미엄은 크다’입니다. 

보기의 표 중에서 ‘기초 자산의 신용등급’을 볼 때 ㉮,㉯는 BB+등급이고 ㉰,㉱,㉲는 BBB-등급이므로 신용등급이 낮은(이 말은 신용 위험이 높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가 답의 후보가 됩니다. 다음으로 ‘보장 매도자 발행 채권의 신용 등급’을 봐야 하는데 문제에서 묻고 있는 것은 CDS 프리미엄이 두 번째로 큰 것이므로 등급이 낮은 쪽이 답이 됩니다. 그러므로 정답은 ②번이 됩니다.







다음 모의고사 및 수능대비 방법

수능 난이도는 6월과 9월의 중간을 취하거나 6월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어가 절대 평가로 바뀐 후에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국어가 변별 과목이 된 셈이고 그동안의 난이도를 생각해 보면 수능에서 국어가 이번 9월 모의고사 정도의 난이도로 나올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무엇을 처음부터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채우는 시간으로 마지막 마무리를 해야할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 없다는 이유로 마음만 급하여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은 가장 경계해야 할 자세이며 안 풀리는 문제를 오래 잡지 않는 것과 함께 풀이 순서를 조절해 가면서 시간 내 풀이가 가능하도록 연습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