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한글 맞춤법!! 국어 띄어쓰기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띄어쓰기에 대한 질문 내용 먼저 보실까요?
꽃과 나무 들은...
에서 '들'은 의존명사인데요 물론 띄어써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명사 다음에서 붙여 써야 맞는게 아닌가요?
꽃과 나무들은...
이렇게 쓰는게 맞춤법에 맞는 표현 아닌가요?
사실 많은 분들이 국어 띄어쓰기를 어려워 한답니다.
한글 맞춤법 총칙 제2항을 보면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고 되어 있고
여기에서 '각 단어'라 함은 '의미'를 기준으로 구분되는 9품사를 가리킵니다.
다만 제5장 띄어쓰기의 1절에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고 되어 있지요.
따라서 우리말에서는 조사를 제외한 모든 단어를 띄어 씁니다.
'들'을 붙여쓰는 경우는 접미사나 조사로 쓰인 경우입니다. 조사는 이미 언급을 드린 대로 붙여 써야 하며, 용언의 어미와, 접사(접두사, 접미사) 역시 모두 붙여 씁니다.
참고로 '들'이 조사와 접(미)사인 경우의 의미와 예문을 옮겨 봅니다.
[접미사]
(1) 셀 수 있는 체언 뒤에 붙어 '그것의 수(數)가 여럿임'의 뜻을 더하는 말
예) 학생들 사람들 그들 자기들 저들 이들.
(2)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일부 대명사 뒤에 붙어, '사람의 수가 여럿임'을 강조하는 말.
예) 우리들 너희들 저희들
[조사]
체언이나 부사어, 연결 어미 '-어', '-게', '-지', '-고' 또는 문장의 끝에 붙어, 그 문장의 주어가 둘 이상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 어서 먹세들. 그대로들 있어. 먼저 가고들 있어. 그만 떠들고 어서 잠들 자거라.
질문에서 나온 '꽃과 나무 들은...'에서 의존명사 '들'은 복수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들'은 (명사 뒤에 쓰여) 두 개 이상의 사물을 나열할 때, 그 열거한 사물 모두를 가리키거나, 그 밖에 같은 종류의 사물이 더 있음을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서 의존명사 '들'이 쓰이는 환경이 '복수로 나열된 명사의 뒤'가 된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명사와 의존 명사'를 띄어 쓰는 규정은 없으며 '들'이 의존 명사로 쓰인 경우는 띄어 써야 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하네요^^
이상으로 한글 맞춤법!! 국어에서 명사 + 의존명사 띄어쓰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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