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2019학년도) 고1, 고2, 고3 6월 모의고사 영어 난이도 및 출제경향 목동영어학원 분석 내용



오늘 소개해드리는 내용은 2018년 6월 7일 시행된 전국연합 모의고사 영어 시험에 대한 목동영어학원의 분석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해당 분석 자료는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의 선생님의 분석 자료를 발췌해온 자료임을 먼저 알려드리며, 빠르게 2018년 6월 모의고사 영어 시험 내용을 분석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수학, 국어 분석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아래 분석 내용으로 이번 2018년 6월 고1, 고2, 고3 모의고사 영어 영역 시험의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 치러진 고3 6월 모의고사는 올해 처음으로 N수생이 참여하는 모의고사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각 영역의 난이도를 가늠할 첫 모의고사의 의미를 갖는 시험이었습니다. 


이번 고3 모의고사는 고3 수험생 51만 6천여명과 졸업생 7만 5천여명 등 총 59만 2374명이 참여했으며 중심 전략과목에서의 자기위치를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시험이었고, 영어시험도 대학수능시험 전 전국적인 큰 그림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초기 좌표의 의미를 갖는 시험이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지문이 까다로웠던 데다 선택지 난이도 역시 만만치 않아 90점 이상 1등급 학생의 비율은 전년도 수능 1등급 비율인 10.03%보다 많이 낮은 5% 내지 6% 정도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첫째,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지 올해로 두번째인데, 영역별 문항 수와 배점 등 큰 틀에 있어서 비슷하고 세부적으로 약간씩 달라진 정도였습니다.


둘째, 듣고 푸는 문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독해 문제의 경우 예년과 마찬가지로 18번부터 27번까지(주제, 요지, 제목 및 도표 활용 문제)는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28번(문법 문제)부터는 집중력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변별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고난도 출제 영역인 31번과 34번 등 빈칸추론 문제가 1등급으로 가는 길을 막는 복병으로 자리잡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73.3%(33문항)입니다. 하지만 EBS 교재와 주제 및 소재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문제가 많아서 체감 연계율은 그리 높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권하고 싶은 효과적인 영어시험 공부는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최대한 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영어의 기본원리와 독해 원리를 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영어 공부에 좀 더 신경을 쓰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어떤 지문도 해석할 수 있도록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어휘와 구문분석 능력 등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식의 수능 준비로 평이한 수준의 문제 점수는 반드시 챙기고, 조금만 노력하면 맞힐 수 있는 그 다음 단계의 문제들을 잘 풀어서 점수를 얻은 후에 변별력을 가르는 두 세 문항의 해결에 승부를 거는 식의 학습 전략이 먹힐 것으로 보입니다. 


11월에 치러질 수능영어 시험에서의 성공 비결을 한 마디로 압축한다면, EBS 연계 교재의 착실한 학습과 더불어 폭넓은 영어 상식과 기본 개념 숙지가 필수입니다.



부산교육청의 주도로 실시된 고1과 고2 전국연합 학력평가문제는 절대평가 기조에 맞춰진 시험으로 지난해와 큰 차이 없는 평이한 수준의 시험이었습니다.


끝으로, 각 학년의 특징을 보여주는 문제들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고1과 고2는 어법과 최고 난이도 문제 한 개씩을, 고3은 어법과 최고 난이도 문제 2개를 검토해 보겠습니다.



고1 영어


28.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3점]

Plastic is extremely slow to degrade and tends to float, ①which allows it to travel in ocean currents for thousands of miles. Most plastics break down into smaller and smaller pieces when exposed to ultraviolet (UV) light, ②forming microplastics. These microplastics are very difficult to measure once they are small enough to pass through the nets typically used to collect ③themselves. Their impacts on the marine environment and food webs are still poorly understood. These tiny particles are known to be eaten by various animals and to get into the food chain. Because most of the plastic particles in the ocean ④are so small, there is no practical way to clean up the ocean. One would have to filter enormous amounts of water to collect a ⑤relatively small amount of plastic.

* degrade: 분해되다


정답 : ③

해설 : 이 문제는 대명사와 재귀대명사 구별 문제로 3번이 정답이다. 재귀대명사는 동사의 목적어로 쓰였을 때 주어와 일치해야 하는데 to collect에서 주어는 ‘사람들’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람들’을 수거한다는 말은 모순이 된다. 따라서 이 경우 to collect의 목적어는 them이 되어야 하며 them은 microplastics를 가리키고 ‘사람들이 미세플라스틱을 수거한다’는 올바른 의미가 된다. 1번은 계속적 용법의 주격 관계대명사로 맞고, 2번 역시 분사구문으로서 and they form이 줄어든 것이므로 올바른 표현이며, 4번은 주어인 most가 복수명사의 부분표현이므로 복수동사 are를 써야 하고, 5번은 ‘비교적 작은 양’이란 말이므로 부사인 relatively가 형용사인 small을 수식해야 한다.


35. 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Interpersonal messages combine content and relationship dimensions. That is, they refer to the real world, to something external to both speaker and listener; at the same time they also refer to the relationship between parties.


(A) You can appreciate this most clearly if you visualize the same command being made by the trainee to the supervisor. It appears awkward and out of place, because it violates the normal relationship between supervisor and trainee. 

(B) It also contains a relationship message that says something about the connection between the supervisor and the trainee. Even the use of the simple command shows there is a status difference that allows the supervisor to command the trainee. 

(C) For example, a supervisor may say to a trainee, “See me after the meeting.” This simple message has a content message that tells the trainee to see the supervisor after the meeting. 

① (A) - (C) - (B)

② (B) - (A) - (C)

③ (B) - (C) - (A)

④ (C) - (A) - (B)

⑤ (C) - (B) - (A)


정답 : ⑤

해설 : 이 글의 요지는 대인간 대화가 실세계의 정황에 맞는 ‘내용 메시지’를 가져야 하고 동시에 상하관계와 같은 대화 참여자의 ‘관계’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글이 전개되려면 이것에 대한 예를 들어주어야 하므로 ‘내용 메시지’의 사례를 설명하는 (C)번의 For example이 1순위가 된다. 다음으로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B)번이 2순위가 된다. 같은 말이라 하더라도 상하관계가 바뀌게 되면 ‘관계’가 깨진 어색하고 이상한 말이 될 수 있다는 (A)는 3순위가 되어 정답은 5번을 골라야 한다. 논리를 혼동하여 3번이나 4번을 고른 수험생들이 적지 않았다.





고2 영어


28. (A), (B), (C)의 각 네모 안에서 어법에 맞는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Getting in the habit of asking questions (A) transform /transforms you into an active listener. This practice forces you to have a different inner life experience, since you will, in fact, be listening more effectively. You know that sometimes when you are supposed to be listening to someone, your mind starts to wander. All teachers know that this happens frequently with students in classes. It’s what goes on inside your head that makes all the difference in how well you will convert (B) what / that you hear into something you learn. Listening is not enough. If you are constantly engaged in asking yourself questions about things you are hearing, you will find that even boring lecturers become a bit more (C) interesting / interested , because much of the interest will be coming from what you are generating rather than what the lecturer is offering. When someone else speaks, you need to be thought provoking.

* thought provoking: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A)           (B)        (C)

① transform / what / interesting

② transform / that / interested

③ transforms / what / interesting

④ transforms / that / interesting

⑤ transforms / what / interested


정답 : ③

해설 : 이 문제는 영어의 기본적인 어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는가를 점검하는 문제이다. (A)번은 주동 수일치 문제로 주어가 동명사구이므로 단수동사 transforms를 써야 하고, (B)번은 convert의 목적어가 되는 명사절이 와야 할 자리이므로 선행사를 포함하는 관계대명사 what를 써야 what you hear가 올바른 명사절 역할을 할 수 있다. (C)번은 ‘재미없는 강의도 좀 더 재미있어질 수 있다’는 말이므로 ‘강의가 재미있다’는 표현을 할 때 우리는 interested가 아닌 interesting을 쓴다. 매우 기본적인 어법들을 적용할 수 있는가를 묻는, 비교적 쉽게 풀 수 있는 어법 문제였다.


[31-34]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34. Appreciating                                                   can correct our false notions of how we see the world. People love heroes. Individuals are given credit for major breakthroughs. Marie Curie is treated as if she worked alone to discover radioactivity and Newton as if he discovered the laws of motion by himself. The truth is that in the real world,

nobody operates alone. Scientists not only have labs with students who contribute critical ideas, but also have colleagues who are doing similar work, thinking similar thoughts, and without whom the scientist would get nowhere. And then there are other scientists who are working on different problems, sometimes in different fields, but nevertheless set the stage through their own findings and ideas. Once we start understanding that knowledge isn’t all in the head, that it’s shared within a mmunity, our heroes change. Instead of focusing on the individual, we begin to focus on a larger group. [3점]

* radioactivity: 방사능

① the process of trial and error

② the changeable patterns of nature

③ the academic superiority of scholars

④ the diversity of scientific theories

⑤ the collective nature of knowledge


정답 : ⑤

해설 : 이 글의 주제는 ‘집단적 본질을 가진 지식의 특성’이다. 전체 지문을 읽고 주제 파악을 제대로 한다면 틀릴 수 없는 문제였지만 3번과 4번의 선택지의 유혹에 넘어간 수험생들이 많았다. 빈칸이 처음에 나올 때는 끝부분과 내용을 맞춰 보아야 한다. 마지막 문장은 ‘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우리는 더 큰 집단에 초점을 맞춰 보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과 가장 관련이 깊은 선택지는 유일하게 5번이고 5번이 정답이다. 빈칸추론 문제를 푸는 요령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실수하기 어려운 문제였지만 3분의2 정도가 이 문제에서 실수를 했다. 도입부에 나온 how we see the world 라든가 People love heroes. 등이 주제파악을 하는데 혼란을 준 때문이었을 것이다. Curie부인이나 Newton 같은 과학자들을 우리가 띄우지만 사실은 그들 혼자서 과학적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동료들의 도움이 없이 절대 혼자서 지식을 확립할 수는 없다는 내용이 이 글의 요지이다.





고3 영어


28.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Humans are so averse to feeling that they’re being cheated ①that they often respond in ways that seemingly make little sense. Behavioral economists ― the economists who actually study ②what people do as opposed to the kind who simply assume the human mind works like a calculator ― have shown again and again that people reject unfair offers even if ③it costs them money to do so. The typical experiment uses a task called the ultimatum game. It’s pretty straightforward. One person in a pair is given some money ― say $10. She then has the opportunity to offer some amount of it to her partner. The partner only has two options. He can take what’s offered or ④refused to take anything. There’s no room for negotiation; that’s why it’s called the ultimatum game. What typically happens? Many people offer an equal split to the partner, ⑤leaving both individuals happy and willing to trust each other in the future.

* averse to: ~을 싫어하는 ** ultimatum: 최후통첩


정답 : ④

해설 : 이 문제는 접속사 or로 이어지는 병렬구조를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병렬구조 문제는 의미해석이 필수이다. 최후통첩 게임에서 두 참여자 중 한 명은 제안 받은 것을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어떤 것도 받아들이기를 거절하거나’ 둘 중의 하나를 해야 한다. 따라서 4번은 He can take what's offered or (he can) refuse to take anything. 이란 말이 되어야 하므로 4번의 refused는 refuse로 병렬시켜 주어야 한다. 1번은 so ~ that 구문의 접속사 that 구별 문제이고, 2번은 study의 목적어 역할을 하는 의문사절 what people do가 맞고, 3번은 의미상 rejecting unfair offers를 받는 it이므로 대명사 it가 올바른 용법이 된다. 5번 역시 and they leave가 줄어든 분사구문 leaving이 올바른 표현이다.


34. Rules can be thought of as formal types of game cues. They tell us the structure of the test, that is, what should be accomplished and how we should accomplish it. In this sense,                                                                   . Only within the rules of the game of, say, basketball or baseball do the activities of jump shooting and fielding ground balls make sense and take on value. It is precisely the artificiality created by the rules, the distinctive problem to be solved, that gives sport its special meaning. That is why getting a basketball through a hoop while not using a ladder or pitching a baseball across home plate while standing a certain distance away becomes an important human project. It appears that respecting the rules not only preserves sport but also makes room for the creation of excellence and the emergence of aning. Engaging in acts that would be considered inconsequential in ordinary life also liberates us a bit, making it possible to explore our capabilities in a protected nvironment. [3점]

* inconsequential: 중요하지 않은

① rules prevent sports from developing a special meaning

② rules create a problem that is artificial yet intelligible

③ game structures can apply to other areas

④ sports become similar to real life due to rules

⑤ game cues are provided by player and spectator interaction


정답 : ②

해설 : 이 문제는 글의 주제와 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실수 없이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이 글의 주제는 게임의 규칙이며 요지는 규칙이 만들어낸 인위적 의의들이 스포츠와 같은 게임의 여러 행위들을 의미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입부의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내용은 ‘규칙들이 문제를 만들어내는데 그 문제는 인위적이지만 이해가능한 것’이라는 5번 선택지가 가장 적절한 내용이 된다. 하지만 2번이 아닌 4번을 정답으로 고른 수험생들이 더 많았다. 이유는 ‘스포츠는 규칙으로 인하여 실생활과 유사해진다’는 말도 본문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스포츠의 어떤 행위들이 왜 어떻게 의미있는 행위가 되는가’라는 글의 주제나 그 뒤에 이어지는 농구와 야구의 예시 내용과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 지문 난이도가 높아 주제파악에 혼동이 일어날 수 있는 고난도 문제였다.


[38-39] 글의 흐름으로 보아,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을 고르시오.


There are also clinical cases that show the flip side of this coin.


Humans can tell lies with their faces. Although some are specifically trained to detect lies from facial expressions, the average person is often misled into believing false and manipulated facial emotions. One reason for this is that we are “two-faced.” By this I mean that we have two different neural systems that manipulate our facial uscles. ( ① ) One neural system is under voluntary control and the other works under involuntary control. ( ② ) There are reported cases of individuals who have amaged the neural system that controls voluntary expressions. ( ③ ) They still have facial expressions, but are incapable of producing deceitful ones. ( ④ ) The emotion that you see is the emotion they are feeling, since they have lost the needed voluntary control to produce false facial expressions. ( ⑤ ) These people have injured the system that controls their involuntary expressions, so that the only changes in their demeanor you will see are actually willed expressions.

* demeanor: 태도, 표정


정답 : ⑤

해설 : 이 문제가 어려웠던 이유는 박스 안에 주어진 문장 속에 나타난 flip side of this coin이라는 말 때문이었다. 아무리 읽어보아도 갑자기 왜 동전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flip side of the coin이라는 말은 ‘반대의 경우’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비유적 표현이다. 영어의 비유적 표현에 대한 감각이 있고, ‘반대의 경우’를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심화 독해 능력을 갖춘 수험생만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고난도 문제였다.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4번을 골랐는데 이는 이 글의 독해가 어려웠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 글은 얼굴 표정을 숨기고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얼굴 근육은 의지에 의한 제어가 가능한 신경계와 그렇지 못한 신경계 두 시스템의 지배를 받는다. 그래서 의지 제어를 상실한 뇌상 환자는 얼굴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반대의 경우로 비의지 제어 손상을 입은 환자는 오로지 의지 제어만 표정에 나타난다. 마지막 5번에 와서야 내용 전환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이 문제의 정답은 5번이다.







도움이 되셨나요?

이상으로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에서 분석한 2018년 (2019학년도) 고1, 고2, 고3 6월 모의고사 영어 시험 난이도 및 출제경향이었습니다.


위 내용들을 참고해서 다음 영어 모의고사와 수능 시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이뤄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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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2018학년도) 6월 고1, 고2, 고3 모의고사 영어 시험 난이도 및 출제경향 목동영어학원 분석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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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리는 내용은 2017년 6월 1일 시행된 전국연합모의고사 영어 시험에 대한 목동영어학원의 시험 분석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해당 분석 자료는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의 박길수 선생님께서 수고해주셨다고 하네요. 

빠르게 6월 모의고사 영어 시험 내용을 분석해서 공개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럼 아래 분석 내용으로 이번 6월 모의고사 영어시험의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 박길수 교육관입니다.


어제 전국에서 치러진 고3 6월 모의고사 영어 시험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도입되는 영어영역의 난이도를 가늠할 첫 모의고사의 의미를 갖는 시험이었습니다. 


이번 고3 영어 모의고사는 고3 수험생과 재수생 등 총 58만 7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자기계열에서 중심 전략과목에서의 자기위치를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시험이었고, 영어시험도 대학수능시험 전 전국적인 큰 그림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초기 좌표의 의미를 갖는 시험이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90점 이상을 취득한 수험생의 경우 모두 1등급을 받는 절대평가 기반 등급제가 실시되기 때문에 1등급의 비율이 얼마나 될지가 중요한 시험이기도 합니다. 90점 이상 1등급의 비율은 전년도 수능 1등급 비율인 7.8%보다 다소 높은 10% 정도로 예상됩니다.




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첫째, 영어가 올해 첫 절대평가로 바뀌었지만, 영역별 문항 수와 배점 등 큰 틀에 있어서 비슷하고 세부적으로 약간씩 달라진 정도였습니다.


둘째, 듣고 푸는 문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독해 문제의 경우 예년과 마찬가지로 18번부터 27번까지(주제, 요지, 제목 및 도표 활용 문제)는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28번(문법 문제)부터는 집중력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변별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난이도는 작년 6월 모의평가와 2017학년도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어 본격적인 시험이라기보다는 전초전의 의미를 갖는 시험이었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73.3%입니다. 6월 모의고사 영어 영역 독해는 대의 파악 문항에서 제목 추론이 기존 두 문항에서 한 문항으로 줄었고, 그 대신 필자가 주장하는 바를 묻는 유형이 출제되었습니다. 간접 쓰기 문항은 각각 6문항씩 출제되었고, 세부 정보 파악 문항과 빈칸 추론 문항은 각각 4문항씩 출제되었습니다. 전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빈칸 연결어 추론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대의 파악과 세부 정보를 묻는 문항은 EBS 교재의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이 활용되어 간접 연계로 출제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권하고 싶은 효과적인 수능 영어시험 공부는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최대한 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영어의 기본원리와 독해 원리를 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영어 공부에 신경을 쓰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어떤 지문도 해석할 수 있도록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어휘와 구문분석 능력 등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식의 수능 준비로 평이한 수준의 문제 점수는 반드시 챙기고, 조금만 노력하면 맞을 수 있는 그 다음 단계의 문제들을 잘 풀어서 점수를 얻은 후에, 변별력을 가르는 두 세 문항에 승부를 거는 식의 학습 전략이 잘 먹힐 것입니다. 


부산교육청의 주도로 실시된 고1과 고2 전국연합 학력평가문제는 절대평가 기조에 맞춰진 시험으로 지난해보다는 좀 쉬운 평이한 수준의 시험이었습니다.


끝으로, 각 학년의 특징을 보여주는 문제들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고1과 고2는 어법과 최고 난이도 문제 한 개씩을, 고3은 어법과 최고 난이도 문제 2개를 검토해 보겠습니다.


2017년 6월 고1 모의고사 영어시험 체감난이도가 어려웠던 문제

 28번 문제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3점]

Are you honest with yourself about your strengths and weaknesses? Get to really know ①yourself and learn what your weaknesses are. Accepting your role in your problems ②mean that you understand the solution lies within you. If you have a weakness in a certain area, get educated and do ③what you have to do to improve things for yourself. If your social image is terrible, look within yourself and take the necessary steps to improve ④it, TODAY. You have the ability to choose how to respond to life. Decide today to end all the excuses, and stop ⑤lying to yourself about what is going on. The beginning of growth comes when you begin to personally accept responsibility for your choices.


정답 : ②


해설

이 문제는 주동수일치 문제로, ②번 문장의 주어는 ‘여러분의 문제에 있어 여러분의 역할을 받아들이는 일’이라는 동명사구이므로 단수 취급해서 동사형태가 복수형태가 아닌 단수형태 즉 means가 되어야 한다. ①번의 yourself는 ‘자신을 진정으로 알게 된다’는 내용이므로 올바른 재귀대명사 용법이고, ③번 역시 ‘해야할 일을 한다’는 표현은 관계대명사 what을 써야 하며, ④번의 it는 앞에 나온 your social image를 받으므로 하자가 없으며, ⑤번의 lying은 ‘자신에게 거짓말 하는 일을 그만두라’는 표현이므로 stop -ing의 동명사 목적어가 제대로 쓰인 경우이다.



 34번 문제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One real concern in the marketing industry today is how to                                            in the age of the remote control and mobile devices. With the growing popularity of digital video recorders, consumers can mute, fast-forward, and skip over commercials entirely. Some advertisers are trying to adapt to these technologies, by planting hidden coupons in frames of their television commercials. Others are desperately trying to make their advertisements more interesting and entertaining to discourage viewers from skipping their ads; still others are simply giving up on television advertising altogether. Some industry experts predict that cable providers and advertisers will eventually be forced to provide incentives in order to encourage consumers to watch their messages. These incentives may come in the form of coupons, or a reduction in the cable bill for each advertisement watched. [3점]

*mute: 음소거하다

① guide people to be wise consumers

② reduce the cost of television advertising

③ keep a close eye on the quality of products

④ make it possible to deliver any goods any time

⑤ win the battle for broadcast advertising exposure


정답 : ⑤


해설

이 글의 주제는 첨단기기의 발달로 인한 광고 마케팅 산업의 어려움이다. 전과는 달리 소비자들은 광고를 ‘묵음으로 만들거나, 빨리 가기를 하거나, 건너뛸’ 수도 있다. 그래서 케이블 TV 같은 데서는 소비자들이 광고를 시청하면 쿠폰이나 케이블 요금 할인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한다는 내용이 결론이다. 빈칸이 첫 문장에 들어가 있는데 지문 전체를 읽고 주제와 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풀 수 있는 문제로 난이도가 높았다. ①번은 ‘사람들이 현명한 소비자가 되게 하는 방법’이므로 실격이고, ②번은 ‘텔레비전 광고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라서 역시 안 되고, ③번은 ‘제품의 질에 신경쓴다’는 내용이므로 어울리지 않으며, ④번은 ‘어떤 상품이든 어떤 시간이라도 배송할 수 있게 한다’는 말 역시 엉뚱한 내용이고, ⑤번이 ‘방송 광고 노출을 쟁취하는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말하고 있는데 주제와 관련이 있으므로 정답이 된다.




2017년 6월 고2 모의고사 영어시험 체감난이도가 어려웠던 문제

 28번 문제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3점]

Cutting costs can improve profitability but only up to a point. If the manufacturer cuts costs so deeply ①that doing so harms the product’s quality, then the increased profitability will be short-lived. A better approach is to improve productivity. If businesses can get more production from the same number of employees, they’re ②basically tapping into free money. They get more product to sell, and the price of each product falls. As long as the machinery or employee training ③needed for productivity improvements costs less than the value of the productivity gains, it’s an easy investment for any business to make. Productivity improvements are as important to the economy as they ④do to the individual business that’s making them. Productivity improvements generally raise the standard of living for everyone and ⑤are a good indication of a healthy economy.


정답 : ④


해설

이 문제는 대동사 용법에 관한 문제로 ④번에 나온 대동사 do는 주절의 동사구 are as important를 받을 수 없으므로 do를 are로 바꾸어야 주절의 동사구를 제대로 받을 수 있어 ④번이 정답이 된다. ①번의 that는 so ~ that 구문으로 보면 당연한 것이고, ②번은 ‘이용한다’는 tap into를 부사 basically가 수식하는 것은 하자가 없으며, ③번은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이라는 후치수식 분사구 용법에서 ‘필요한’이라는 표현이 영어는 수동의 형태로 표현(which is needed에서 which is가 생략됨)되어야 하므로 과거분사가 쓰임을 알아야 하는 문제이고 ⑤번은 and로 이어진 병렬구조의 주어가 Productivity improvements라는 복수형이므로 are로 수일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다.

 


 32번 문제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Honeybees have evolved what we call “swarm intelligence,” with up to 50,000 workers in a single colony coming together to make democratic decisions. When a hive gets too crowded in springtime, colonies send scouts to look for a new home. If any scouts disagree on where the colony should build its next hive, they argue their case the civilized way: through a dance-off. Each scout performs a “waggle dance” for other scouts in an attempt to convince them of their spot’s merit. The more enthusiastic the dance is, the happier the scout is with his spot. The remainder of the colony                                   , flying to the spot they prefer and joining in the dance until one potential hive overcomes all other dances of the neighborhood. It would be great if Congress settled their disagreements the same way. [3점]

* colony: (개미, 벌 등의) 집단, 군집

① votes with their bodies

② invades other bees’ hives

③ searches for more flowers

④ shows more concern for mates

⑤ improves their communication skills


정답 : ①


해설

이 글의 주제는 꿀벌의 집단지성과 민주적 의사결정인데 이 주제가 정확히 파악되었다면 아주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이런 주제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오답에 낚일 확률이 높은 문제이기도 하다. ‘민주적 의사결정’ 즉 democratic decisions라는 말이 핵심 키워드 표현이고 결국 이 표현과 연결된 빈칸 문제가 아래쪽에 주어진다. 빈칸이 있는 문장을 해석해보면, ‘개미집단의 나머지 개미들은 그들이 선호하는 장소로 날아갔다 와서 그 춤에 합세를 하는데 결국 하나의 가능성 높은 벌집이 부근의 다른 모든 벌집 춤들을 능가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말은 ‘그들의 몸으로 투표를 한다’는 내용이 되어 ①번이 정답이 된다. ②번의 ‘다른 벌집 침입’이나 ③번의 ‘더 많은 꽃 방문’ ④번의 ‘짝에 대한 관심 증가’ ⑤번의 ‘의사소통 기술 향상’은 모두 주제와 동떨어진, 어울리지 않는 내용들이다. 




2017년 6월 고3 모의고사 영어시험 체감난이도가 어려웠던 문제

 28번 문제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Though most bees fill their days visiting flowers and collecting pollen, some bees take advantage of the hard work of others. These thieving bees sneak into the nest of an ①unsuspecting “normal” bee (known as the host), lay an egg near the pollen mass being gathered by the host bee for her own offspring, and then sneak back out. When the egg of the thief hatches, it kills the host’s offspring and then eats the pollen meant for ②its victim. Sometimes called brood parasites, these bees are also referred to as cuckoo bees, because they are similar to cuckoo birds, which lay an egg in the nest of another bird and ③leaves it for that bird to raise. They are more ④technically called cleptoparasites. Clepto means “thief” in Greek, and the term cleptoparasite refers specifically to an organism ⑤that lives off another by stealing its food. In this case the cleptoparasite feeds on the host’s hard-earned pollen stores.

* brood parasite: (알을 대신 기르도록 하는) 탁란 동물


정답: ③


해설

이 문제 역시 주동수일치 문제다. ③번의 leaves는 의미상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그 새가 기르도록 알을 놓아둔다’는 내용이므로 관계사절에 병렬구조로 포함되어 있으며 수일치는 선행사 cuckoo birds에 맞추어 이루어진다. 따라서 단수형태인 leaves가 아니라 복수형태인 leave가 나와야 하므로 ③번이 정답이다. ①번은 unsuspected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의심을 하지 않는’것은 정상적인 벌들이므로 능동의 의미가 필요하며, 따라서 과거분사가 아니라 현재분사를 써야 한다. ②번은 ‘도둑벌의 알’의 victim이 되어야 하므로 단수형 its가 올바른 용법이며, ④번은 They are called cleptoparasites가 완벽한 수동태 문장이라서 동사를 수식하는 부사 technically의 용법은 잘못이 없고, ⑤번 역시 앞에 나온 선행사 an organism을 꾸며주는 주격 관계대명사절이 오는 경우이므로 관계대명사 that 용법에 하자가 없다.



 34번 문제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Since life began in the oceans, most life, including freshwater life, has a chemical composition more like the ocean than fresh water. It appears that most freshwater life did not originate in fresh water, but is secondarily adapted, having passed from ocean to land and then back again to fresh water. As improbable as this may seem, the bodily fluids of aquatic animals show a strong similarity to oceans, and indeed, most studies of ion balance in freshwater physiology document the complex regulatory mechanisms by which fish, amphibians and invertebrates attempt to                                                       It is these sorts of unexpected complexities and apparent contradictions that make ecology so interesting. The idea of a fish in a freshwater lake struggling to accumulate salts inside its body to mimic the ocean reminds one of the other great contradiction of the biosphere: plants are bathed in an atmosphere composed of roughly three-quarters nitrogen, yet their growth is frequently restricted by lack of nitrogen. [3점]

* amphibian: 양서류  ** invertebrate: 무척추동물

① maintain an inner ocean in spite of surrounding fresh water

② attain ion balance by removing salts from inside their body

③ return to the ocean to escape from their natural enemies

④ rebuild their external environment to obtain resources

⑤ change their physiology in accord with their surroundings


정답 : ①


해설

이 문제는 글의 주제와 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실수 없이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이 글은 민물보다는 바닷물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것이 더 원초적이고 심지어 민물생물들의 생리적 장치들을 보면 바다를 모방하기 위해 체내에 염분을 축적하는 등 ‘둘러싸고 있는 민물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바다를 유지’하려는 시도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를 찾아냈다면 ①번 답을 잘 골랐겠지만 지문의 주제나 요지를 파악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아 우왕좌왕하면서 ②번이나 ⑤번 답을 고른 수험생도 많았을 것이다. ②번은 ‘체내에 염분을 제거함으로써 이온 균형을 유지’한다는 내용이므로 지문의 내용에 반하며, ⑤번은 주위 민물에 맞추어 그들의 생리를 조절‘한다는 내용이므로 역시 지문의 내용에 역행한다. ③번과 ④번은 각각 ‘천적으로부터의 도피’ ‘자원 획득’과 같은 주제들이 지문의 주제와는 너무 동떨어져 있어 오답임을 쉽게 간파할 수 있다.



 37번 문제 


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There’s a direct counterpart to pop music in the classical song, more commonly called an “art song,” which does not focus on the development of melodic material.


(A) But the pop song will rarely be sung and played exactly as written; the singer is apt to embellish that vocal line to give it a “styling,” just as the accompanist will fill out the piano part to make it more interesting and personal. The performers might change the original tempo and mood completely.

(B) Both the pop song and the art song tend to follow tried-and-true structural patterns. And both will be published in the same way ― with a vocal line and a basic piano part written out underneath.

(C) You won’t find such extremes of approach by the performers of songs by Franz Schubert or Richard Strauss. These will be performed note for note because both the vocal and piano parts have been painstakingly written down by the composer with an ear for how each relates to the other. [3점]

* embellish: 꾸미다   ** tried-and-true: 유효성이 증명된

① (A) - (C) - (B)      ② (B) - (A) - (C)

③ (B) - (C) - (A)      ④ (C) - (A) - (B)

⑤ (C) - (B) - (A)


정답 : ②


해설

이 글은 팝음악과 예술가곡의 특징을 비교한 내용이다. 먼저 나와야 할 내용은 두 장르의 공통된 특징이고, 그 다음으로 팝송은 작곡된 그대로 연주되는 것이 아니라 각 뮤지션들의 ‘스타일링’이 가미된다는 내용이 소개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팝음악의 그런 극단적 연주 기법은 슈베르트나 스트라우스의 예술가곡에서는 안 나타나고 정확히 악보대로 연주가 된다는 내용으로 끝이 나야 하므로 이 글의 순서배열은 (B) - (A) - (C)로 가야 한다. 큰 흐름이 자연스러워지려면 순서배열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종합적 판단에 성공하면 답이 의외로 쉽게 나오는 문제였다.





이상으로 목동영어학원 길벗아카데미에서 분석한 2017년 (2018학년도) 6월 고1, 고2, 고3 영어 모의고사 난이도 및 출제경향이었습니다.


위 내용들을 참고해서 다음 모의고사와 수능 시험에 대한 준비가 이뤄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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