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리는 내용은 2018년 3월 고1, 고2, 고3 모의고사 영어 시험 목동영어학원의 출제경향 분석 내용입니다.
목동의 대표 영어학원인 길벗아카데미의 출제경향 분석 내용으로 본 포스팅 작성함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3월 8일 치뤄진 모의고사는 전국연합 학력평가로 고1의 경우 중학교 전과정에 대한 성취도를 평가하고 고3의 경우 1, 2학년 전과정에 대한 성취도를 평가하는 시험이며 성적 결과를 토대로 입시지도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평가이다.
영어는 이번 시험에서는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이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고 난이도 역시 출제 범위에 잘 맞추어져 평이했다는 중론이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았던 시험이었다.
EBS의 체감 난이도 조사에 따르면 고3 모의고사의 경우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이 65.72%, “약간 어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이 25.13%로 절대다수의 학생들이 이번 영어시험이 어려웠다고 말하고 있다. 고2와 고1의 경우에도 체감 난이도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느낌과는 달리 잘 본 학생도 있을 것이고 자신의 느낌대로 점수가 안 나온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첫 모의고사의 성적은 잘 보았다고 우쭐댈 필요도 없고, 못 보았다고 비관할 필요가 없다. 레이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며, 성적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차분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심기일전해서 다음 시험을 대비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는 시험이 바로 3월 모의고사다.
첫 모의고사 시험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본기를 점검하는 계기로 받아들여야 하고,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혹시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바꿔줄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마 고1 수험생들은 중학교와는 다른 시험 유형과 지문 난이도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이제는 단순암기나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해서는 결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한 마디로 정공법이 필요하다.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어휘력을 강화시키고 탄탄한 문법 실력을 토대로 구문을 정확히 분석하여 정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정답을 고를 때는 각 선택지들의 매력을 충분히 검토해 보아야 하며 (이 때 어휘에서 막히면 안 된다는 점에서 어휘가 중요하다) 한 번 더 지문과의 관계를 따져 보면서 더블체크를 할 수 있어야만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각 학년별로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제들과 특징이 잘 드러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주요 문제를 분석해 보겠다.
2018년 3월 고1 모의고사 영어 주요문제 분석
31번 문제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Since a great deal of daytoday academic work is boring and repetitive, you need to be well motivated to keep doing it. A mathematician sharpens her pencils, works on a proof, tries a few approaches, gets nowhere, and finishes for the day. A writer sits down at his desk, produces a few hundred words, decides they are no good, throws them in the bin, and hopes for better inspiration tomorrow. To produce something worthwhile—if it ever happens—may require years of such labor. The Nobel Prizewinning biologist Peter Medawar said that about fourfifths of his time in science was wasted, adding sadly that “nearly all scientific research leads nowhere.” What kept all of these people going when things were going badly was their passion for their subject. Without such passion, they would have achieved nothing. [3점]
*proof:(수학) 증명
① cooperative ② productive ③ fruitless
④ dangerous ⑤ irregular
정답 : ③
해설 : 이 글의 요지는 학문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간의 열정적인 탐구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빈칸 바로 뒤에 나오는 노벨상 수상자의 이야기가 정답을 고르는 데 중요하다. 피터 메다워는 자신의 탐구의 5분의 4는 ‘헛수고’였다고 말했다. 이 내용과 잘 이어질 수 있고, 전체 주제와 잘 부합하는 말은 such fruitless labor밖에 없다. 하지만 학문을 주제로 하는 지문에 ‘헛수고’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여 2번 선택지를 정답으로 고른 수험생들이 의외로 많았다. productive labor는 글의 흐름과는 정반대가 되는 말이다. 수학자와 작가, 노벨상 수상자로 이어지는 예시들의 목적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정답을 선택할 수 있는 문제였다.
42번 문제
Think of the most famous scientists you know—Isaac Newton, Louis Pasteur, Albert Einstein, Thomas Edison, Pierre and Marie Curie, Stephen Hawking, and so on. What do all these people have in common? Well, for one thing, they’re all very smart. In some cases they even taught themselves most of what they knew about their particular subject. In fact, Sir Isaac Newton had to invent a new branch of mathematics (calculus) just to solve the problems he was trying to do in physics. There is something else they all had in common that set them apart from the other smart people of their time—their ability to ask questions.
Just having a good brain isn’t always enough. To be a great scientist, you need to be able to look at a problem that hundreds, maybe even thousands, of people have already looked at and have been unable to solve, and ask the question in a new way. Then you take that question and come up with a new way to answer it. That is what made Newton and the others so famous. They intelligence with a curiosity that said, “I want to know the answer to this.” After coming up with the right questions, they discovered ways of answering those questions and became famous for their discoveries.
*calculus : 미적분학
윗글의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coupled ② replaced ③ confused
④ minimized ⑤ compared
정답 : ①
해설 : 유명한 과학자들, 특히 아이작 뉴턴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주장하고 있는 것은 과학자의 성공에는 ‘의문을 제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의문을 제기’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지성에 호기심을 ‘결합’시키는 것일까? 아니면 지성을 호기심으로 ‘대체’하는 것일까? 아니면 지성을 호기심과 ‘혼동’하는 것일까?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2번과 3번을 골랐는데 전체적인 글의 흐름에 비추어보면 지성에 호기심을 ‘결합’시키는 것이 문맥에 가장 잘 어울린다. 생각해 보면 어렵지 않은 문제였으나 독해 능력과 더불어 couple A with B라는 어구 표현에 익숙지 않은 수험생들이 1번 선택지를 포기하고 다른 선택지로 눈이 갔다. 이 문제는 독해 능력과 더불어 어휘 감각이 요구되었던 문제이다.
2018년 3월 고2 모의고사 영어 주요문제 분석
31번 문제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Most importantly, money needs to be in a predictable way. Precious metals have been desirable as money across the millennia not only because they have intrinsic beauty but also because they exist in fixed quantities. Gold and silver enter society at the rate at which they are discovered and mined; additional precious metals cannot be produced, at least not cheaply. Commodities like rice and tobacco can be grown, but that still takes time and resources. A dictator like Zimbabwe’s Robert Mugabe could not order the government to produce 100 trillion tons of rice. He was able to produce and distribute trillions of new Zimbabwe dollars, which is why they eventually became more valuable as toilet paper than currency.
*intrinsic: 내재적인
① invested ② scarce ③ transferred
④ divisible ⑤ deposited
정답 : ②
해설 : 빈칸이 맨 앞에 나와 있을 경우 글의 끝부분과 맞춰보는 것이 중요하다. 끝부분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독재자 무가베에 대한 이야기다. 무가베는 수조원의 짐바브웨 달러를 찍어내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돈은 통화로서의 가치보다는 화장실 휴지로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따라서 우리가 유추할 수 있는 첫 문장은 돈이 예측가능한 방식으로 ‘제한’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제한’이라는 의미와 가장 가까운 단어는 scarce이므로 정답은 2번이 된다. 빈칸 추론 문제를 푸는 요령이 부족하거나 독해력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1번과 3번을 정답으로 많이 골랐다.
37번 문제
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According to the consulting firm McKinsey, knowledge workers spend up to 60 percent of their time looking for information, responding to emails, and collaborating with others.
(A) Think of it as the robotassisted human, given superpowers through the aid of technology. Our jobs become enriched by relying on robots to do the tedious while we work on increasingly more sophisticated tasks.
(B) The solution is to enable people to work smarter, not just by saying it, but by putting smart tools and improved processes in place so that people can perform at enhanced levels.
(C) By using social technologies, those workers can become up to 25 percent more productive. The need for productivity gains through working harder and longer has a limit and a human toll. [3점]
*tedious: 지루한, 싫증 나는
① (A)-(C)-(B) ② (B)-(A)-(C) ③ (B)-(C)-(A)
④ (C)-(A)-(B) ⑤ (C)-(B)-(A)
정답 : ⑤
해설 : 지식근로자들이 정보검색이나 이메일 확인 및 협업에 노동시간의 60%을 쓴다는 것이 박스안에 주어진 내용이다. 이어질 내용은 (C)번인데 those workers라는 대명사 표현이 받을 수 있는 말이 knowledge workers밖에 없기 때문이며 ‘정보검색이나 이메일 확인 및 협업’이라는 말을 social technologies로 받을 만하기 때문이다. 다음 순서는 (B)번이 좋은데 The solution이라는 말이 (A)번의 끝부분에 나온 has a limit and a human toll과 잘 이어지기 때문이다. 힘든 노동을 통해서 생산성을 올려야 된다면 거기에는 제약과 사람의 희생이 따르는데 그 해결책은 좀 더 영리하게 스마트한 도구들을 사용해서 일하는 것이라는 논리로 이어지면 적절하다. (A)번의 앞쪽에 나오는 Think of it as the robot-assisted human이라는 말은 이런 연결을 성립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글의 올바른 순서는 (C)-(B)-(A)가 될 수밖에 없다. 군데군데 체크할 내용을 잘 체크하면 쉽게 풀 수 있었던 문제였지만 3번을 고른 학생도 많았다.
2018년 3월 고3 모의고사 영어 주요문제 분석
29번 문제
(A), (B), (C)의 각 네모 안에서 어법에 맞는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The old maxim “I’ll sleep when I’m dead” is unfortunate. (A) Adopt/Adopting this mindset, and you will be dead sooner and the quality of that life will be worse. The elastic band of sleep deprivation can stretch only so far before it snaps. Sadly, human beings are in fact the only species that will deliberately deprive (B) them/themselves of sleep without legitimate gain. Every component of wellness, and countless seams of societal fabric, are being eroded by our costly state of sleep neglect: human and financial alike. So much so that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has now declared a sleep loss epidemic throughout industrialized nations. It is no coincidence that countries (C) where/which sleep time has declined most dramatically over the past century, such as the US, the UK, Japan, and South Korea, and several in Western Europe, are also those suffering the greatest increase in rates of physical diseases and mental disorders.
(A) (B) (C)
① Adopt them where
② Adopt themselves where
③ Adopt themselves which
④ Adopting themselves which
⑤ Adopting them which
정답 : ②
해설 : (A)번은 [명령문, and 구문]을 이해하고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이다. Adopting을 쓰면 분사나 동명사가 되는데 and와 이어질 수 없다. (B)번은 절의 주어가 관계대명사 that이고 결국은 선행사 the only species가 deprive라는 동사의 주어가 되는데 이 주어가 ‘주어 자신’에게서 잠을 빼앗는 의미이기 때문에 재귀대명사 목적어를 써야 한다. (C)번은 관계부사 where와 관계대명사 which의 구별인데 where 뒤에는 완전한 절이 오고, which 뒤에는 불완전한 절이 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sleep time has declined most dramatically 이하는 ‘잠시간이 가장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완전한 의미의 절이므로 which가 아닌 where를 써야 한다.
34번 문제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Audiences appreciate aha moments so much that they also enjoy simply expecting them, even if the moment never comes. Somebody can enjoy a long book or television show that offers no answer for hours and hours if the genre itself promises a resolution. When the popular, mystic television show Lost ended, many fans erupted in indignation that the showrunners failed to resolve the series’ many puzzles. This deprived careful viewers of the final aha moment that they thought they’d been promised. Some people surely felt like they’d wasted weeks, even months, of their lives waiting for answers. But their final disappointment didn’t retroactively change the sincere thrill they’d felt throughout the series. Lost was a monster hit for many years because , even though the writers were just stockpiling riddles without resolutions. Many people will put themselves through quite a bit of anguish if they expect fluent resolution at the end. [3점]
*indignation: 분개 **retroactively: 시간을 거슬러
① the drama in the show revealed pieces of reality
② each episode had a narrative structure of its own
③ producers adopted the viewers’ opinion on their show
④ audiences enjoyed the experience of anticipating answers
⑤ the abrupt ending of the show was hinted to the viewers
정답 : ④
해설 : 이 문제는 주제어인 aha moments, 즉 ‘발견의 순간’이라는 말을 이해하면 쉽게 풀 수 있었던 문제였다. 미국 드라마 Lost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모든 갈등이 해소되는 ‘궁극적 발견의 순간’을 기다리며 숨을 죽이면서 시청을 해왔다는 것이므로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말은 ‘시청자들은 해답을 기대하는 경험을 즐겼다’는 4번이 문맥에 어울리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된다. 이런 연결에 실패한 상당수의 수험생들은 3번이나 5번을 정답으로 골랐다. 하지만 드라마의 인기가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고, ‘갑작스런 엔딩에 대한 암시가 있었다’는 말도 전체 글의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전혀 성립되지 않는다.
39번 문제
글의 흐름으로 보아,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을 고르시오.
And yet for many potential subjects, cooperating with journalists is still a bargain worth striking.
In today’s digital environment, appearing in the mainstream news is still an important way citizens can communicate with a broader community about events and issues.(①) Journalists can provide credibility, status, and a guaranteed large audience that many citizens do not feel they can get any other way. (②) However, to access those benefits, subjects must yield control to journalists over how their stories are told to the public. (③) That is a big risk, since news stories have a great deal of credibility with their audiences: whether subjects themselves feel the news coverage is accurate or not, they will have to deal with the consequences of many people believing it. (④) If news coverage portrays them as socially deviant or otherwise morally unfit, the resulting stigma can be profound and enduring. (⑤) The benefits of addressing, or simply displaying oneself to, a large news audience can be so great that many subjects conclude they are worth the risks of being misrepresented. [3점]
*subject: 취재 대상 **deviant: 일탈한 ***stigma: 오명
정답 : ⑤
해설 : 독해력이 있는 수험생은 글 전체를 차분히 읽어내려 가면서 마지막 부분에 갭을 메우면 퍼즐이 완성된다는 확신을 쉽게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글의 전반부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 글의 흐름을 제대로 잡지 못한 수험생들의 경우 3번과 4번 자리에 문장 삽입을 하면서 오답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이 글의 주제는 ‘주류 뉴스에 나오고 싶은 유혹’이며, 기자들이 ‘신뢰성과 사회적 지위 및 큰 청중의 보장’들을 거머쥐고 있고 그런 큰 청중 앞에 나서는 이점들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기자들의 입맛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변형시킨다 해도 subjects 즉,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And yet) 그런 리스크를 무릅쓰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이 글의 요지이다. 따라서 박스 안의 내용이 들어갈 적절한 자리는 마지막 5번이 된다. credibility, status, subjects, deviant와 같은 난해한 어휘들이 들어가 있어 글의 흐름을 잡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문제였다.
목동영어학원의 이번 3월 모의고사에 대한 전체적인 분석과 고1, 고2, 고3 영어 모의고사 문제에 대한 분석이 도움이 되셨나요?
수학과 국어에 대한 분석 내용도 올라오는데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으로 목동영어학원 2018년 3월 고1, 고2, 고3 모의고사 영어 시험 출제경향 분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