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국어학원 2018학년도(2017년) 대학수학능력평가 수능 국어 시험 난이도 및 출제경향 분석 자료


목동국어학원 2018학년도(2017년) 대학수학능력평가 수능 국어 시험 난이도 및 출제경향 분석 자료




2018학년도(2017년) 대학수학능력평가 수능 국어 시험 난이도 및 출제경향 분석 자료를 공개해준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아래는 목동국어학원 길벗아카데미의 수능 국어 시험 분석 내용입니다. 




다섯 영역에서 화법, 작문, 문학은 대체로 평이했습니다. 문학에서 낮선 작품으로 이육사의 ‘강 건너간 노래’가 나왔고 이문구의 ‘관촌 수필’이 생소한 부분으로 출제되었지만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그에 비해 문법, 비문학 독서의 난이도가 높아 등급을 좌우하는 영역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법에서 15번의 사전 활용 문항이 기존의 출제 방식과는 다소 달랐고 12번의 고전 문법 문제도 지문과 연계되어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문학 독서는 사회 지문과 기술 지문의 난이도가 상당하여 문제 자체의 풀이도 용이하지 않지만 여기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한 학생들은 전체적인 풀이 시간을 잡는 데에 매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어려웠다고 생각되는 몇 문항 살펴보겠습니다.


 12번 문제 


고전 문법 문제이며 지문, 보기가 같이 엮여 있습니다. [A]에서는 미지칭 인칭 대명사에 보조사가 결합하여 새로운 인칭대명사가 만들어진 사례에 대한 내용이며, 보기는 인칭 대명사 ‘누구’가 시기별로 변화해 온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문제의 답을 도출할 핵심 정보는 [탐구 결과]에 있습니다. 


선지 1을 보면 (가)에서 미지칭의 인칭 대명사의 형태는 ‘누’, ‘누고’, ‘누구’라고 했는데 <보기>의 탐구 결과에 있는 [미지칭의 인칭 대명사에 의문문을 만드는 보조사 ‘고/구’가 결합했던 형태인 ‘누고’, ‘누구’]라는 내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15세기의 ‘누고/누구’는 그 자체가 대명사가 아니라 대명사 ‘누’에 보조가 ‘고/구’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따라서 ‘누고’, ‘누구’가 인칭 대명사의 형태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으면 정답은 1번이 됩니다.



 30번 문제 


본문과 <보기>의 내용을 결합하여 이해하는 문제입니다. (가)에 보면 국내 통화량이 증가하여 유지되면 물가가 경직적이어서 실질 통화량은 ‘증가’한다고 되어 있으며 시장 금리는 ‘하락’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의 후반부를 참조하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여 ‘실질 통화량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고 해외로 유출되었던 자금이 시장 금리의 반등으로’라는 표현을 참조했을 때, 일시적으로 급상승하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대로 돌아오는 그래프는 c로 실질 통화량이 되며, 일시적으로 급하락하였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그래프는 a로 시장 금리가 됩니다. b의 경우는 [A]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여 실질 통화량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고 해외로 유출되었던 자금이 시장 금리의 반등으로 국내로 복귀하면서, 단기에 과도하게 상승했던 환율은 장기에는 구매력 평가설에 기초한 환율로 수렴된다’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는데 환율이 다시 내려오기는 하지만 인용한 글에 나타난 내용처럼 ‘물가’가 올라있는 상황이므로 오버슈팅이 일어나기 전보다 환율은 높을 것이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4번이 됩니다.



EBS 연계는 항상 70%라고 언급됩니다만 소재만 따오고 내용은 전혀 관련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 ‘연계’라는 것을 학생들이 체감하느냐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연계를 의식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야 하겠지요. 2017학년도 수능에서도 화법, 작문, 문학은 무난하였고 문법, 비문학 독서가 어려운 형태였으며 이 흐름은 2018학년도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법의 경우는 일정한 시기를 정하여 제대로 학습하면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영역입니다만 비문학 독서의 경우 지문이나 문제 접근법의 마스터는 단시간에 가능할지 몰라도 독서력을 올리는 것은 단시간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변별력을 어느 영역에 두는가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겠으나 독서력이 필요한 것은 문학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반짝하는 공부로는 절대 독서력을 향상시킬 수 없으며 역시 좋은 성적도 바라볼 수 없게 됩니다. 이번의 비문학 지문도 많이 어려웠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흔히 듣는 ‘지문 안에 답이 모두 있다’라는 비문학의 진리를 비켜간 것은 아닙니다. 항상 마음에 꾸준함을 간직하고 내년 수능까지 열심히 정진해야 하겠습니다. 








빠르게 분석해서 자료를 공개해주신 목동국어학원 길벗아카데미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으로 목동국어학원 2018학년도(2017년) 대학수학능력평가 수능 국어 시험 난이도 및 출제경향 분석 자료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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