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반의관계에서 모순관계와 반대관계 구별 방법과 차이점


국어 반의관계에서 모순관계와 반대관계 구별 방법과 차이점




국어 반의관계에서 모순관계와 반대관계의 경계가 모호한 단어들이 있습니다. 구별 방법이 헷갈려 차이점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정리해드리려고 해요.


먼저 모순관계란?

양쪽을 모두 부정할 경우 말그대로 모순이 되는 관계를 말합니다. 이 관계에 놓여 있는 두 단어는 '상보반의어'라고 합니다.



그럼 반대관계란?

모순관계와는 다르게 둘 다 부정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로 둘 사이에 중간 개념이 존재합니다. 반대관계에 있는 두 단어는 '등급반의어' 혹은 '단계반의어'라고 합니다.



이 외에 방향반의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주로 두 단어의 관계나 방향과 관련된 반의어입니다. 




모순관계와 반대관계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그럼 실제 많이들 사용하면서 모호해 하는 단어들로 반의관계를 비교해볼까요?


부모, 자식

인간 관계와 관련된 반의어로서 방향반의어입니다. 방향반의어의 경우 모순관계나 반대관계로 규정짓지 않습니다.


참, 거짓

있다, 없다

맞다, 틀리다

둘 다 부정하면 모순이 되므로 '모순관계'이고 상보반의어입니다.


좋다, 싫다

둘 다 부정해도 그 중간이 존재하는 경우로 '반대관계'이며 등급반의어입니다.


깨끗하다, 더럽다

모순 관계, 반대 관계의 어느 한쪽에 놓기가 애매합니다. 국어 전공 쪽에서조차 '정도상보어'라는 표현을 써서 중간을 취하고 있습니다. 굳이 정하자면 어쨌든 상보어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므로 '모순관계'쪽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는 반의관계입니다.



참고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이상으로 국어 반의관계에서 모순관계와 반대관계 구별 방법과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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