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뉴이스트 달력과 섣불리 살펴보는 뉴이스트 연대기
2017년 프로듀스 101을 계기로 대세 아이돌 그룹으로 거듭나게 된 우리 뉴이스트!!
2018년에도 꾸준히 멋진 꽃길 행보 보여주길 기대하며 섣불리 만들어 본 뉴이스트 달력과 연대기입니다. 뉴이스트 달력에는 뉴이스트 데뷔일과 멤버 생일을 넣어놨어요^^
뉴이스트(NU'EST)의 의미는 'NU(New), Establish, Style, Tempo'의 약자로 '새로운 스타일을 음악에 맞춰 창조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요.
각 멤버별 캐스팅 비화는 아주 유명합니다.
8년 전 제이알을 캐스팅하기 위해 제이알의 고향 강릉까지 플레디스 직원이 내려왔으며, 백호는 제주 슈퍼스타K 예선현장에서 캐스팅 되었고, 민현은 부산에서 닭꼬치를 먹다가 캐스팅 되었으며, LA에서 온 아론은 손담비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며 NYU(뉴욕대)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동의를 구해 한국으로 왔다고 합니다. 렌은 부산에서 비 오는 날 다른 오디션을 보고 돌아가던 중, '뒷모습에서 아우라가 나왔다'는 캐스팅 매니저의 말을 듣고 캐스팅 된 후 서울로 올라와 오디션을 보고 섣불리 플레디스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드디어 2012년 3월 15일 뉴이스트는 첫 First Single 엘범인 FACE로 데뷔를 하게 되었죠 -0-
타이틀곡 'FACE'는 스웨덴 작곡가 다니엘 버크만의 곡으로 요즘 유행하는 덥스텝을 응용해 기존 가요들과는 다르게 차별화를 추구하였으며, 중독성있는 후렴구 "터져 나오는 Jackpot!" 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또한 데뷔곡 뮤직비디오 조회 부문에서 EXO의 MAMA를 제치고 1위를 하게 되는 전설의 띵곡으로 남게 되었죠^^
두번째 싱글앨범인 액션(Action)은 에일리 헤븐의 작곡가 이기와 서용배 콤비가 만들어낸 작품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시작되며 엔딩 무대에서는 가면착용이라는 독특한 퍼포먼스가 일품이었죠.
음악을 통해 추구했던 10대들의 대변인의 모습처럼 억압되고 획일화된 사회 문제를 재해석해 강한 표현의 자유, 탈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013년 2월 13일 미니앨범 2집 '여보세요'로 컴백한 뉴이스트는 FACE나 ACTION과는 다른 강렬한 컨셉에서 벗어나 애절한 발라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게 됩니다. 미성년자 아이돌 보이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NTR 뮤비 컨셉이나 독특한 포인트 안무, 곡의 분위기에 상반되는 화려한 스텝 등의 반전요소가 어우러지며 주목을 받았고 곡 자체도 매우 명곡이라 2017년 최고의 역주행 곡으로도 기염을 토하게 되죠.
2013년 8월 22일 미니앨범 3집 "잠꼬대"로 다시 컴백을 하게 되는데요. 시대를 역행하는 촌스러운 의상으로 코디가 안티가 아닐까라는 의심과 함께 이단옆차기의 EDM이 호불호가 강한 음악으로 전락하게 되버려요 ㅜ.ㅜ
또한 활동도 국내가 아닌 해외로 옮기면서 언어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게 되는 암흑기를 맞이하게 되요. ㅜ.ㅜ. 아이돌 잔혹사가 따로 없었다고 해요.
2014년 7월 9일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의 정규앨범 RE:BIRTH 로 컴백하는데요
정규 1집의 타이틀 곡 '굿 바이 바이(Good Bye Bye)'는 사랑을 떠나 보낸 성숙한 남자의 감정이 표현된 곡입니다. 이제는 미자가 아닌 20살이 넘은 멤버들로 노래에서도 성숙한 남자를 표현했으며 안무 역시 세련된 남성미가 물씬 느껴지는 곡이랍니다.
하지만 암흑기가 회복될 여지는 보이지 않고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총 100명을 모집하는 팬 사인회 행사에 85명만 신청하여 전원 당첨되는 사건으로 한국의 여러 커뮤니티에서 '인기 없는 아이돌의 현실' 이라고 회자되며 85돌, 미달돌 등으로 불리우는 조롱을 당하게 되요. 뉴이스트는 몰라도 '팬싸 정원 미달된 아이돌'은 알 정도로 한국에서의 인식은 이후 발매되는 앨범들까지도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ㅜ.ㅜ
2015년 2월 27일에는 스페셜 싱글앨범 아임 베드가 나왔는데요. 드라마틱한 곡 구성과 절제된 보컬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헤어짐을 말하고 난 뒤 숨겨야만 했던 남자의 속마음을 담백하고 호소력 있는 보컬로 담았는데요. 이번 앨범에서는 성대결절로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백호는 제외가 되었다고 해요.
2015년 11월 20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앨범 브릿지 더 월드는 발매일 당일 오리콘 일일 앨범 차트 4위까지 올라가게 되구요.
또 일본 음악사이트 recoc! hoku에서 K-POP 차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제9회 차이나 모바일 무선 음악시상식(MIGUHUI AWARDS)에서 최고잠재력 그룹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역시 해외에서 활동을 많이 하게 되니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더 많아지게 되었네요.
2016년 2월 17일에는 Q is 앨범을 발표했는데요
타이틀곡인 '여왕의 기사'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여왕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곡. 슬픔을 잊게 만드는 주문인 ‘마하켄타 프펠도문’을 인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2D의 4D화의 모습으로 본격 ‘카툰돌’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노래입니다.
특히나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만 점은 팬덤인 러브(ㄴㅇㅅㅌ)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는데요.
첫 번째 트랙인 나의 천국의 'L', 두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여왕의 기사의 'O', 세 번째 트랙인 사실말야는 V를 뒤집은 'ㅅ', 네 번째 트랙 티격태격의 'E'로 'LOVE'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요. 또한, ONEKIS2의 'S2'는 하트를 표현, 팬에 대한 사랑과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후 앨범들에서도 이런 기발한 스토리텔링들이 엿보이게 됩니다.
2016년 8월 29일에 다섯번재 미니앨범 CANVAS가 공개되었습니다.
타이틀곡 'Love Paint(러브 페인트)'은 유명 작사가 Mafly와 BUMZU가 의기투합해 서정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가사와 퓨처베이스와 R&B를 기반으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진 곡으로 백호와 민현의 보컬로서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 세련되고 힘찬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입니다.
또한 제이알(JR)과 민현의 듀엣곡이자 첫 트랙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부터 밤거리의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마지막 트랙 ‘룩’(Look)까지 24시간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앨범이 됩니다.
비록 같은 소속사인 세븐틴과 한동근이 이슈가 되면서 점점 인지도는 없지만 V앱 방송으로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아껴주는 모습은 장수 아이돌의 밑거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드디어 뉴이스트 멤버들의 개별 능력으로 일궈낸 꽃길의 발판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101에 나온 뉴이스트 멤버들의 인터뷰는 가슴을 찡하게 만듭니다.
"정말 오죽했으면 데뷔를 했는데도 여기를 나왔겠어요." - 백호
"망했으니까 나왔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고." - JR
"이제.. 좀, 진짜 끝이 보인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뉴이스트가 이제.. 해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렌
이미 5년전에 데뷔한 중고돌임에도 불구하고 프듀에서는 당당히 연습생이라고 소개를 하는 뉴이스트 멤버들을 보면서 잘 될수 밖에 없는 그룹이라 생각했답니다.
비록 민현이만 프듀101을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되었지만 이번 프듀를 통해 뉴이스트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이 입증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되었죠.
황민현이 워너원으로 데뷔하고 나서 4인 체제로 결성하게 된 뉴이스트W
팀명에 새롭게 붙은 이니셜은 'W'는 '기다리다'라는 뜻의 영문 '웨이트(Wait)'에서 따온 것으로 다시 완전체가 될 때까지 민현을 기다리겠다는 의미와 오랜 기간 팬들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려왔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2017년 7월 25일에 스페셜 싱글 "있다면"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약의 서막을 알리게 됩니다.
떠난 이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지만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부터 컴백에 이르기까지 함께 노래할 수 없었던 뉴이스트의 감정이 담담하게 담겨있는 곡입니다.
2017년 10월 10일 뉴이스트W가 보여주는 새로운 시작 ‘W, HERE’!
W,HERE 앨범에서는 다수의 곡 작업 참여에 이은 멤버 별 솔로곡까지 탄탄한 음악성이 입증됩니다.
뉴이스트W는 유닛으로는 처음으로 초동 20만장을 넘는 기염을 토하며 타이틀곡 WHERE YOU AT으로 드디어 꿈에 그리던 가요프로그램 1위의 영광(-0-)을 얻게 됩니다.
10월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 1위
10월 20일 KBS 《뮤직뱅크》 K-Chart 1위
감격에 겨워 앵콜곡을 차마 부르지 못하던 이날의 감동은 아마 두고두고 회자될 거에요.
우리의 대세 아이돌 킹갓 제너럴 마제스트 뉴이스트!!!
얕은 지식으로 섣불리 써내려간 뉴이스트 연대기와 2018 뉴이스트 달력이었는데요.
2017년 어마어마한 해를 보낸 우리 뉴이스트가 2017년 멜론뮤직어워드 #2017MMA 에도 나와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에요.
또한 서두에 언급한 것 처럼 앞으로 우리 뉴이스트가 2018년에도 엄청난 띵곡으로 머박나길 바래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상으로 2018 뉴이스트 달력과 섣불리 살펴보는 뉴이스트 연대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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